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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지훈이 헐리우드 첫 주연을 맡아서 화제가 되었던 <닌자 어쌔신>에 대한 반응은 크게 엇갈렸다. 지나치게 단순한 스토리와 중간 중간 어중간하게 처리되는 네러티브 측면에서 강한 비판을 받았는데, 비판하는 사람들의 주된 의견은 너무 어둡고 빨라서 액션도 좋은지 모르겠고 의미없이 썰기만 해대는 B영화라는 의견이었다. 하지만 제임스 맥테이그나 워쇼스키 형제, 조엘실버와 같은 톱 메이커들이 그렇게 영화를 허술하게 처리할리가 있는가.. 스토리가 간단하고 중반부에 급전개되는 부분은 분명히 있지만 닌자 어쌔신은 단 하나의 메세지를 향해 강렬하게 달려가는 스타일의 영화고 확실한 끝맺음이 있다. 엔딩 부분에서 여러 캐릭터들이 허술하게 처리되긴 하지만 1시간 40분이 채 안되는 영화의 플레잉 타임 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또한 많은 이들이 지적했던 닌자의 실력 문제. 즉, 그 강력하던 닌자가 후반부 순식간에 몰살당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초반부에 충분히 설명을 한다. 닌자 활동의 주요 배경은 바로 '어두움'. 영화는 초반부터 끊임없이 조명의 중요성을 얘기하는데, 아무리 닌자여도 어둠이 없이 ( 즉, 조명이 제대로 비추는 곳에선 ) 싸우면 현대의 최신 화기 앞에선 어림없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즉, 후반부 닌자들이 약해진 것이 아니라 기습 작전에다 강렬한 조명이 사방에서 비춰지고 있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몰살당한 것이며, 동시에 후반부에도 특공대원들이 건물 안으로 들어가 어두움이 있는 곳에 당도하자 삽시간에 발리는 ( 찢기는이라 해야 맞을 듯..-_- ) 모습을 연출하면서 개연성을 확실하게 부여하고 있다.

 그리고 영화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액션 부분. 확실히 필자 역시 극장에서 영화를 보며, 너무 어둡고 너무 빨라서 액션의 동선을 제대로 파악하기 힘들다고 여겼던 기억이 있는데, 이 부분은 블루레이로 오면서 확실한 개선이 있다. 물론 극장에서 볼 때 어두웠던 장면이 블루레이에서 밝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극장에서 볼 때마다 더 선명하게 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액션의 합이 훨씬 눈에 잘 들어왔으며 잘 파악이 안 되는 부분은 몇번씩 반복 감상이 가능한 블루레이의 특성 덕분에 이 영화의 액션이 얼마나 치밀하고 멋드러지게 만들어졌는지 알 수 있었다. ( 이런 경우가 있을 때마다 블루레이를 찬양하고 싶어진다 ) 즉, 이 영화는 블루레이에서 더 멋지게 감상할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 사실, 이 영화에 대해서 가장 혹평하고 싶은 부분은 다름이 아닌 정지훈의 연기력.. 차라리 아역으로 나왔던 엠블랙 이준이 연기를 훨씬 잘하지 않았나 싶을 정도.. )

Movie ★★★



 2.40:1의 본편 화질은 아주 훌륭하다. 액션을 제외하면 스무스한 카메라 워크를 보이는데다 조명도 강하게 사용했는지 아주 엄청나게 쨍한 화면을 보여주는데, 배우들의 살결이 손에 닿을 것 같이 칼날같은 선명도다. 색상 표현력이나 블랙의 깊이도 역시 출중하며 사소한 문제점만 아니었다면 만점에 가까울 화질이었을 것. 여기서 사소한 문제점이란 워너사 블루레이 특유의 최대치와 최소치의 폭이 넓은 비트레이트의 문제다. 이 영화는 닌자들이 나타나는 어두운 장면의 경우 조명 사용을 최소치로 하여 어둠을 더욱 강조하려는 경향이 짙은데, 그 덕분에 고감도로 촬영한 것이 눈에 띈다. 그래서 고감도 촬영으로 인한 노이즈가 크게 증가했고 워너사 블루레이는 장면에 따라 10mbps 이하로 떨어지기도 40mbps에 육박하기도 하는데, 하필 고감도 노이즈를 사용한 장면에서 10mbps 안팎까지 떨어지는 바람에 화면에 가득찬 고감도 노이즈를 소화하지 못 하는 경우가 발생했다. 그래서 노이즈들이 균일하게 나열되지 않고 미세한 블록 노이즈와 함께 지글지글 끓기 시작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사소하다면 사소할 수 있지만 이 문제 때문에 만점을 주기엔 부족하며, 화면에 민감한 사람들은 조금 거슬릴 수도 있다.

Video ★★★★☆



 DTS-HD:MA의 음향 역시나 압권. 끊임없이 이어지는 액션 시퀀스마다 닌자들의 표창이나 총기 격발음등이 서라운드를 강렬하게 수놓으며 우퍼음 역시 적극 활용해 파괴력을 더해준다. 철로 된 무기들이 부딪힐 때마다 나는 쇳소리와 울림 현상은 우퍼와 HD사운드가 내어줄 수 있는 강력한 고음 덕분에 귀가 띵하게 울릴 정도로 강렬한데, 엄청나게 화려한 음향 디자인과 그것을 훌륭하게 소화하는 음질이라 파악할 수 있다. 참고로 영화에서 총기 격발음이 굉장히 인상적이다. 특히 잔향과 파열음이 묵직하게 들려오는 게 앞으로 제임스 맥테이그 감독이 총격씬을 찍으면 어떨지 궁금하게 만들어준다.

Audio ★★★★☆













[ 2006년 6월,
시청자들은 안중에도 없이,
방송사만의 이익을 위해
저질 HD를 방송한 후,
구분 못 한다고 철판 깔고 배째라는
무양심의 한국 공중파 방송사들,
KBS, MBC, SBS, EBS ]


[ 시청자들이 잘 모른다고 
황당무계한 모자이크 방송 즉,
일본 야동 방송을 
월드컵이라 속이고,
방영한 주제에 솜털까지
생생한 방송이라고 구라를 치는
황당한 SBS ]


[ 블루레이도 안 내주면서
흥행작을 서플하나 없이 발매하고
배째라는 DVD제작사들
특히 플래니스 ]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손님 2010.07.12 23:08 신고

    재미면에서는 어떤가요
    또 봐도 재미가 있을까요

    관심은 가는데 워낙 호불호가 갈린다고 해서 구매하기가
    망설여지는데 재미라도 있으면 구매할까 하고요

    • BlogIcon 즈라더 2010.07.13 01:02 신고

      재미있느냐고 묻는다면 사람의 취향이란 게 있어서
      뭐라 말하기가 그렇구요..

      다시 보게 되느냐고 묻는다면 yes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액션이 워낙에 강렬하고 멋져서
      자주 돌려보게 되더라구요.

  2. 손님 2010.07.15 04:08 신고

    오 액션이 강렬...
    후회하진 않겠네요

    구매품목에 기록해야겠군요

    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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