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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친 타협은 정체성을 잃게 만든다. <닌자 어쌔신>이 그런 영화다. 이 영화는 지나칠 정도로 많은 타협의 결과물로 밋밋하고 재미없는 스토리를 얻었다. 프리메이슨의 느낌을 주는 닌자 집단, 그 닌자 집단에 들어간 한국인 라이조, 정지훈의 몸매 자랑 때문에 몰입할 수 없는 교차편집, 본 시리즈에 대한 어설픈 오마쥬까지 제작자인 워쇼스키 형제 특유의 B영화 감성과 헐리우드 대형 스튜디오가 바라는 대중적인 오락성, 정지훈의 기획사 커넥션이 뒤엉키면서 여러 타협을 거쳤고, 스크립트 자체가 지저분해졌다. 결국 이 영화에서 남은 것은 단 하나, 하드고어 익스트림 액션 뿐이다.


 이 영화엔 맥거핀이라고 할 수도 없는 허접한 장치들이 많다. 방범 카메라에 찍힌 라이조(정지훈, 이준 분)의 모습이나 과거 회상장면 중간에 들어간 정지훈의 무표정, 근육자랑, 무술자랑에 코웃음이 나올 지경. 미카(나오미 해리스 분)가 닌자란 존재에 대해 접근하자, 조사를 중단시키려 권력을 개입시킨 이들이 후반부에 싹 사라진 사실에 대해서는 그 어떤 변명도 통하지 않는다.

 라이조가 맡았던 첫번째 암살의 경우, 누가 봐도 본 시리즈에서 제이슨 본이 첫번째 암살을 맡았을 때와 닮아있으며, 이 부분은 영화의 설정에도 맞지 않는다. 영화 속에서 닌자는 검은색 옷을 입고, 어둠 속에서만 힘을 발휘하는 존재다. 그러나 라이조의 첫번째 암살은 멋진 하얀색 옷을 입고, 밝은 화장실에서 엄청나게 강력한 적을 1:1로 대적하는 황당한 장면이다. 영화의 설정과 분위기에 완벽하게 반대되는 장면인 셈. 헐리우드 스튜디오나 정지훈과의 커넥션이 입김을 발휘해 만든 장면이거나, 괜히 비장한 느낌을 내보겠다고 쓸데없이 넣은 장면으로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만약 비장함을 위해서 넣었다면, 역효과.

 <닌자 어쌔신>의 가장 치명적인 문제는 라이조가 오즈누로부터 떠나는 장면의 임팩트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앞서 말한 라이조의 첫번째 암살 장면이 이미지 과잉이었던 게 문제. 사람의 영역을 한참 넘어선 스태미너의 암살 대상자와 핏물이 흥건한 대결 직후에 영화 속에서 가장 중요한 장면인 라이조의 변심이 나오도록 한 편집이 한심하다. 라이조의 첫번째 암살 장면이 라이조의 변심 장면을 덮어버렸으니 문제가 심각하달까. 라이조의 첫사랑인 키리코가 오즈누로부터 도망치던 순간과 날씨로 연결시켜 몰입을 유도하려 한 모양인데, 그런 장치보다 라이조의 감정을 연출로써 단단하게 쌓는 것, 의미없는 액션을 자제하는 것이 먼저였다.


 게다가 정지훈의 영어 연기의 정체를 알 수 없다. 서플먼트를 비롯해 이런저런 영상 속에서 별다른 문제가 없는 정지훈의 영어 발음이 <닌자 어쌔신>에선 딱딱하게 굳어있다. 이게 감독의 연기 지도라면 큰 실수이고, 정지훈이 직접 캐릭터를 연구한 결과라면, 그는 비판받아 마땅하다. 정지훈에게 미안한 이야기지만, 정지훈이 기획사를 차리고 캐스팅한 엠블랙의 이준이 정지훈보다 훨씬 연기를 잘 했다. (이건 정지훈의 연기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정지훈은 한국의 여러 드라마에서 좋은 연기를 보인 적이 있으니까.)

 이 영화엔 라이조의 내면을 살펴볼만한 장면도 없다. 사실, 기회는 있었는데, 바로 초반부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이다. 이 장면의 경우 영화 <배트맨 비긴즈>가 떠오르는 교차편집이지만, 그 성격은 완전히 다르다. <닌자 어쌔신>은 라이조의 내면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를 정지훈의 근육 자랑과 무술 자랑으로 보내버린다. 안 그래도 손발이 퇴갤할 것 같은 정지훈의 머리 스타일에 적응이 안 되는데, 쓸모없는 비주얼 자랑을 하고 있으니 영화가 엉망이 될 수 밖에. 이건 다른 이야기지만, 초반부터 라이조가 등장해 몸자랑, 무술자랑을 펼치는 바람에 미카를 구하기 위해 등장한 라이조의 모습에서 쾌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아 왔네?' 라는 생각뿐. 차라리 라이조라는 인물을 약간의 단서만 남긴 채 감춰두고, 최악의 상황에서 갑자기 등장해 위기를 해결하는 식으로 극을 짰다면, 영화는 훨씬 재미있었으리라.
 


 다행히 <닌자 어쌔신>엔 단점만 존재하지 않는다. 제대로 된 장점 역시 존재한다. 제임스 맥테이그 감독은 적어도 영화의 성격을 정리하는 데엔 성공했다. 비록, 여러 타협의 결과물로 뒤죽박죽이 되었지만, 이 영화가 추구하고자 했던 핏빛 익스트림 액션은 확실하게 보여주기 때문이다. 어둠 속에서 살며시 모습을 드러내는 닌자들과 정지훈이 벌이는 난투극은 사방에 핏물을 적시며, 경이로운 액션을 보여준다. 오프닝에선 아예 <닌자 어쌔신>이 어떤 영화인 지 확실하게 못 박는데, 이 장면은 코믹콘에서 선공개되어, 강렬한 액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열혈한 지지를 얻기도 했다.

 그리고 영화의 액션을 위해 정지훈이 한 노력도 대단하다. 정지훈이 몸을 만들고 액션 안무를 익히는 과정에 대해 한 스텝이 정지훈에게 말한다. "헐리우드에서는 다 이 정도 해요." 필자는 이렇게 대답해주련다. "뻥치지 마세요." 마이클 만도 배우에게 그 정도의 단련을 요구하진 않는다. 배용준이나 여러 남자배우들이 화보집을 찍기 위해 잠깐 만들고 풀어버리는 수준인데, 정지훈은 그런 몸매를 영화 촬영기간 내내 유지했던 셈이다. 사람의 정신력 한계에 대한 고찰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이다.

 이런 정지훈의 노력은 확실히 괜찮은 결과물을 낳았다. 그가 영화 속에서 벌이는 액션의 속도가 거의 무술가 수준이라는 사실이 그것을 증명한다. 사슬낫, 일본도, 표창을 활용한 여러 액션씬은 '절묘함'보다는 '화려함'에 집중되어 있어서 아쉬울 수 있지만, 그 화려함의 정도가 상상을 초월하기에 정지훈의 액션 연기와 맞물려 시원한 쾌감을 준다.


 영화는 중반부터 경이로운 액션을 쏟아낸다. 안전가옥부터 대로 추격씬에 닌자들의 주거지까지 일본도, 자동차(?), 표창, 사슬낫, 총, 수류탄까지 다양한 무기들을 이용한 액션들이 줄이어 등장하는 덕분에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까지 든다. 이 시점에 오면, 영화이 단점은 눈에 잘 들어오지 않을 것이다. 어두워서 멋진 액션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부분도 블루레이에서 상당히 개선되는데, 그래도 어둡다는 분들께는 영화의 컨셉 자체가 그런 이상, 어쩔 수 없다는 말 밖에 할 수 없을듯.
 

 종종, 그 강력한 닌자들이 후반부 중장비의 군대에 너무 쉽게 패배한다는 비판이 있다. 그러나 본래 영화의 설정 자체가 어두운 곳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닌자이기 때문에, 당연한 장면이다. 아예 헬리콥터까지 동원해서 조명을 비추는 마당에 군대의 압도적인 화력 앞에서 닌자의 칼은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영화는 처음부터 '조명'이 닌자의 약점임을 말하고 있고, 후반부에 군대가 어두운 집안으로 들어가자, 전세가 역전되는 순간을 연출함으로써 영화의 설정을 공고히한다.


 영화 <닌자 어쌔신>은 장점과 단점 모두가 극단적이다.  영화 <용호문>을 떠올릴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보기엔 <닌자 어쌔신>의 때깔이 너무 좋다. <닌자 어쌔신>의 제작비는 무려 4천 5백만 달러. 적은 돈은 아니지만, 헐리우드의 메인스트림에서 주연을 맡는 배우가 한 명도 나오지 않는 영화에 이 정도 제작비가 들어갔다는 것은 굉장히 놀라운 일이다. (나탈리 포트만, 휴고 위빙 주연의 <브이 포 벤데타>의 제작비가 5천 4백만 달러다.) 그리고 이 높은 제작비가 영화의 액션과 고어씬의 수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영화의 느낌이 세련되도록 만들었다. B영화의 감성이 살짝 녹아있기는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닌자라는 고전적 소재를 되살리고 싶어한 누군가(?)의 입김 때문이지 영화가 B영화를 노린 것은 결코 아닐 것이다.

 이 영화의 감독은 무려 제임스 맥테이그다. 그는 <브이 포 벤데타>라는 작품으로 강력한 한 방을 날린 뛰어난 감독인데, 그런 그가 이런 액션에 올인하는 영화를 연출했다는 사실이 특이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닌자 어쌔신>은 한국인이 헐리우드가 제작한 대형 영화의 주연에 캐스팅된 첫번째 영화다. 비록 실패한 영화라곤 하나, 정지훈이 월드스타라고 떠들만 하달까.

  하지만 그는 운이 없었다. 아직 영어 연기에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서 큰 작품의 주연을 맡아, 자신의 한계를 드러냈기 때문이다. 이병헌처럼 뛰어난 연기력을 갖춘 배우마저 <지아이조>에서 연기력을 전부 발휘하지 못 했는데, 정지훈이라면 말할 것도 없다. 이런 부분을 최대한 배려(?)해서 영화를 본다면, 이 영화의 매력을 찾는데 큰 무리가 없을지도. 한국에서 이 영화에 대해 호평이 많은 것은 정지훈 팬들의 힘이기도 하지만, <닌자 어쌔신>의 매력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조금' 해본다.
 
 


 2.40:1의 본편 화질은 아주 훌륭하다. 배우들의 살결이 손에 닿을 것 같이 칼날같은 선명도다. 색상 표현력이나 블랙의 깊이 역시 그럭저럭 괜찮고, 워너가 저지른 만행만 아니었다면 만점에 가까울 화질이었을 것. 워너가 저지른 만행이란, 워너사 블루레이 특유의 최대치와 최소치의 폭이 넓은 비트레이트의 문제다. 이 영화는 닌자들이 나타나는 어두운 장면의 경우 조명 사용을 최소치로 하여 어둠을 더욱 강조하려는 경향이 짙은데, 그 덕분에 고감도로 촬영한 장면이 많다. 워너사 블루레이는 장면에 따라 10bmps이하로 떨어지기도 하는데, 하필 고감도 노이즈를 사용한 장면에서 10mbps 안팎까지 떨어지는 바람에 화면에 가득찬 고감도 노이즈를 소화하지 못 하는 경우가 발생했다. 그래서 노이즈들이 균일하게 나열되지 않고 미세한 블록 노이즈와 함께 지글지글 끓기 시작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그리고 고감도 노이즈가 아닌, 일반적인 필름 그레인조차 소화하지 못 하는 경우가 있다. 이 영화는 미세한 필름 그레인이 화면을 장악하고 있는데, 그 필름 그레인을 소화하지 못 해서 기어이 블록 노이즈를 발생시킨다. 영 마음에 안 들어서 스트리밍 파일을 보니 허걱. 디스크 용량 전체가 22.8기가에 불과하다. 본편 스트림 용량만 19기가. 워너의 만행이 맞다.


 DTS-HD:MA의 음향 역시나 압권. 액션 시퀀스마다 닌자들의 표창이나 총기 격발음 등이 서라운드를 강렬하게 수놓으며, 우퍼음 역시 적극 활용해 파괴력을 더해준다. 철로 된 무기들이 부딪힐 때마다 나는 쇳소리와 울림 현상은 우퍼와 HD사운드가 내어줄 수 있는 강력한 고음 덕분에 귀가 띵해질 정도로 강렬한데, 화려한 음향 디자인을 훌륭하게 소화하는 음질이라 파악할 수 있다. 참고로 영화에서 총기 격발음이 굉장히 인상적이다. 특히 잔향과 파열음이 묵직하게 들려오는 게 앞으로 제임스 맥테이그 감독이 총격씬을 찍으면 어떨지 궁금해진다.



 스페셜피처로는 비하인드 씬이란 제목 아래 3개의 테마를 제공한다. 실제 닌자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와 영화 속 액션을 위해서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정지훈이 얼마나 열심히 트레이닝을 했는지에 대한 영상이다. 흥미거리로선 충분히 제 몫을 다하지만, 영화의 제작의 핵심적인 부분을 비추진 않는다. 

 또한 삭제씬을 제공하는데, 딱히 특별한 부분은 없다. 삭제될만한 장면들 뿐.



 영화 <닌자 어쌔신>은 한국인이 처음으로 헐리우드 영화의 주연을 맡았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게다가 제작자로 조엘 실버, 워쇼스키가 나섰고, 제임스 맥테이그가 감독을 맡아 북미에서도 대단한 관심을 보였던 작품. 비록 결과가 신통치 않았지만, 한국의 배우가 점점 영역을 넓혀가는 증거로 충분하다. 이제 정지훈은 군대에 입대했고, 헐리우드에 나가있는 배우는 이병헌 뿐이지만, <지아이조2>에서 이병헌의 비중이 높아진다고 하니 기대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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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은이엽이아빠 2011.11.03 13:56 신고

    비가 주연이라 해서 요번에 봤는데
    영화 스토리는 좀 실망스럽던데....
    그냥 한국인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정도네요..

  3.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하기를....
    케이팝과 더불어 영화계에서도 선전하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기원해봅니다. ^^*

  4. BlogIcon 싸장님 2011.11.03 15:30 신고

    다시 제대로 봐야겠어요~

  5. BlogIcon 날아라뽀 2011.11.03 15:46 신고

    기대만큼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해서 아쉬워요.ㅠ

  6. BlogIcon 햇살소리 2011.11.03 16:00 신고

    이영화 평이 안좋아서 포기 했던 영화인데 이렇게 설명해주시니
    어디가서 봤다고 해도 될것 같아요 ㅎㅎㅎ

  7. BlogIcon 오드리햇반 2011.11.03 16:16 신고

    아~~ 즈라더님의 칼날같은 혹평... 이렇게까지 깊이 있게 단점을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글을 읽으면서 연신 음... 그렇군... <-- 이러고 있었네요...ㅋㅋ
    역시 초반에 언급하셨지만 이 영화가 기억에 남는 이유는 정지훈이라는 한국배우가 헐리우드영화의 주연이었다는 것,
    하드고어 액션이라는 것 밖에는 없는 듯 합니다....
    영화의 배경이나 시나리오보다는 액션에 치중한듯한...

  8. BlogIcon 굴뚝 토끼 2011.11.03 16:40 신고

    즈라더님 분석처럼 영화 자체가 이런 저런 커넥션들에 의한 타협의 산물이죠.
    원래 대본대로 작업했다면 평작(?)은 됬을 수도 있지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MTV 시상식에서 보여준 비의 느끼한 수상소감도 영화에 대한 비호감에 한 몫했죠.^^

  9. BlogIcon pennpenn 2011.11.03 18:31 신고

    정지훈이 출연한 영화라 보고 싶네요
    목요일 저녁을 편안하게 보내세요~

  10. BlogIcon 행복한다니엘 2011.11.03 20:12 신고

    읽으면서 계속 공감! 공감! ^^; 잼있게 보기는 했지만 뭔지 모를 어설픔과 아쉬움을 콕콕 찍어 설명해 주셨네요..^^

  11. 표야 2011.11.03 23:30 신고

    보긴 했는데,,기억이 나질 않는 것은,,
    모자른 아줌의 평가없는 기억력,ㅋㅋㅋ
    죄송^^
    비가 나왔다는 것 이외에는, 기억이 잘,,나질 않습니다,
    더 성공적이길 바랬는데,,

    즈라더님의
    베스트,,,연일 행진입니다,
    너무 즐겁습니다,
    진심으로요,,,,저야 별 도움이 안되는 독자이지만요,,
    그래도 즈라더님이 잘,,되시는 것이 너무 즐겁네여,,

  12. 지금은 민간인이 아닌 비가 나오던 영화로군요..

    잠시 TV에서 볼 수 있던 기회가 있었는데.. 그냥 별로라 꺼버렸네요.

    그래도 뭐 한국인이 헐리우드까지 가서 이렇게 주연도 해볼 수 있었다는 자긍심은 느꼈습니다

  13. BlogIcon 칼리우마 2011.11.04 02:24 신고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아주 의욕적으로 시작되어도 결과물이 의욕적으로 안나오는 경우가 많은 것이 또 영화가 아닌가 싶네요.
    "닌자 어쎄신"도 이런 영화 중 하나일 듯.

  14. BlogIcon 릿찡 2011.11.04 13:31 신고

    그냥 뭐... 대놓고 만든 B급 이랄까요? B급 좋아하시는 분도 많으니

  15. BlogIcon 나이트세이버즈 2011.11.04 16:56 신고

    하도 어둠을 강조하다 보니 눈으로 보면서도 그 화려한 액션의 절반 이상이 어떤 움직임인지를 상상에 대부분 맡기게 한 건 참...

    오, 미카~ 미카~ ㅋㅋㅋㅋ 이 장면에서 뿜은 사람 상당히 많더군요. 즈라더 님께 뭐라 그러는 건 아닌데 전 월드스타라는 말 굉장히 싫어합니다. 스타면 스타지 월드는 뭐람... 그럼 다른 사람들은 다 한국스타 내지는 국내스타라고 불러야 하는 거 아닌가효? 그 소리 들을 때마다 속으로 'ㅈ까라 마이신이나 처먹어라' 했던...

    • BlogIcon 즈라더 2011.11.04 17:01 신고

      제가 위로 올렸어요. ㅎㅎㅎ

      저도 월드스타란 말 싫어합니다.
      한국도 월드니까요. 한국에서 스타면 월드스타인 거죠.
      왜 월드스타라는 말을 만들어서 구분하는 지 이해가 안 가요.

  16. 2011.11.04 16:57

    비밀댓글입니다

  17. BlogIcon 빅보이7 2011.11.05 00:26 신고

    평들이 안 좋은 이유는
    이야기 전개가 B급스러우면서도
    지나차게 진지한 로맨스까지 담아내려고 하다가
    이도 저도 아니게 끝나서 그런 듯해요.
    게다가 피가 낭자한 하드코어는, 글쎄요, 멋지다기보다는 불쾌했죠.
    총으로 칼을 무너뜨리는 장면은 자기 부정이 되고 말았죠.
    칼은 꿈결 같은 로맨스인데, 총으로 잠을 깨운 셈이죠.

    액션은 나름 신선하지 않았나요?
    게임 장면 같아서 좀 그랬나요들?

    • BlogIcon 즈라더 2011.11.05 00:35 신고

      이미지로 따지니 그런 느낌도 있군요.
      영화 속 설정에는 부합하지만, 칼이라는 판타지를
      총이 깨부숴버리는 현실적인 컬러가 갑자기 등장해서
      조금 식겁했던 것 같습니다.

      왜 그 장면에서 갑자기 느낌이 안 좋은 지 이해할 수 없었는데.
      신민식님께서 확실하게 짚어주셨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액션은 정말 제대로였죠. 그걸 소화한 정지훈도 대단하고..

  18. BlogIcon 양철호 2011.11.14 11:40 신고

    문정후의 용비불패 외전에 보면 이런 내용이 나와요. 암살집단이 몰살된 현장에 용비가 가게 되는데 그는 그곳의 상황을 보고 바로 군의 개입이 있었다고 말하죠. 즉 1대 1로는 대적할 수 없지만 집단과 집단으로 싸우게 될 때에는 조직력과 대규모 통솔력을 바탕으로 한 군이 절대적으로 암살집안이나 무림인들 보다 우위에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결론인 거죠. 그런 의미로 오히려 몇몇 영화에서 군대가 몇몇 암살단에게 몰살당하는 것을 보면 우습기만 하더라구요.

    • BlogIcon 즈라더 2011.11.14 14:03 신고

      비슷한 이야기로 역사 교양서적에 보면,
      잘 단련된 농부는 최정예 군인 한 사람을 때려잡을 수 있으나
      그런 농부 10명과 군인 10명이 싸우면 군인 10명 중 한 명도
      죽지 않고 농부 10명은 몰살당한다..라고 하더군요. ㅎㅎ

  19. 쬬쬬공주 2011.12.18 17:52 신고

    참할일없네요...영화는영화일뿐...그사람들도힘들게촬영하고만든영화인데...그쪽도딱하슈

  20. 베리알 2011.12.21 16:21 신고

    그동안 기회가 없어서 보지 못 하다가,
    헨타이사마의 평을 보고 구미가 당겨 블루레이로 감상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단점이야 뭐 헨타이사마께서도 자세하게 말씀하셨고, 단점 얘긴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영화가 정말 아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만... 액션은 정말 좋았습니다.
    액션만 놓고 본다면(사실 뭐 장단을 평균 낸다면, 제가 보기엔 장점 쪽이 더 있던 것 같습니다. ^^)
    정말 인상적인 작품이었습니다.
    덕분에 "재미있는" 작품을 보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21. BlogIcon 코엔 2012.01.04 03:22 신고

    솔직히 이작품 재미가 없죠 정말 친한친구가 중요 부분에 스탭으로 참여했었고 저도 독일에 있을때 이작품에 관여를 했었습니다. 현장 분위기도 좋았고 감독도 브이포의 감독 아닙니까 ?? 기대 엄청 했죠 하지만 나온 결과물은 정말 별루였어요 오타쿠 이상의 인물들이 뭉첬는데 이정도의 단순한 액션 영화가 나왔다는건 실망이컷었죠.닌자의 액션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당연 할수도 있지만 밤에 펼처지는 액션은 어두워도 너무 어두워서 먼가 강흠 할수가 없었고.. 그래도 밖에 나와서 도로에서 펼처지는 액션은 나름 괜찮았는데..또 신경 쓰이는거는 액션과 피터지는 장면이 먼가 너무 판타지적이여서 이런것이 편한 분들은 좋겠지만 저는 이부분이 많이 눈에 거슬렸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기대했던 짜릿한 액션이 있었던것도 아니였구요 ...

    • BlogIcon 즈라더 2012.01.04 04:06 신고

      블루레이로 보면, 어두운 곳 액션도 아주 괜찮습니다.
      개인적으로 피찰갑 액션 꽤 좋아해서 즐겁게 봤지만,
      많은 분들이 아쉬워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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