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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부터 좋지 않았다. 전작이 너무 강했다. <퀀텀 오브 솔러스>가 제일 먼저 상대해야 하는 적은 같은 시기에 개봉한 다른 액션 영화들이 아니라, 전작인 <카지노 로얄>이었다. 보통 뛰어난 작품의 속편은 항상 불리하기 마련이란 이야기가 있는데, 그 동안 007 시리즈는 그렇지 않았다. 하지만 <퀀텀 오브 솔러스>는 성공적인 리부팅으로 007의 신세계를 열어버린 <카지노 로얄>에 대한 부담감을 이곳저곳에서 드러낸다. 편마다 독립된 스토리를 가진 007 시리즈이지만, <퀀텀 오브 솔러스>는 <카지노 로얄>의 엔딩 장면과 완전히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마크 포스터 감독을 믿었던 제작진의 결정인지는 모르겠지만, 이건 거의 자폭이나 다름없다.
  


 영화는 <카지노 로얄>에서 해결된 것처럼 느껴졌던 '미스터 화이트'라는 인물을 쫓아 '퀀텀'이란 조직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저 테러리스트와 검은돈을 굴리는 이들을 연결해주는 인물로, 큰 조직의 보스 정도겠지 했던 인물인 미스터 화이트가 알고 보니 전 세계를 아우르다 못 해서 마음만 먹으면 나라 하나쯤은 순식간에 없앨 수 있는 무시무시한 조직인 '퀀텀' 소속이었던 것이다. 이 순간부터 영화는 완전히 새로운 세계관으로 돌입한다. 

 '퀀텀'이란 조직이 대체 어떻게 이렇게 강력한 힘을 갖추게 되었는지 사전 설명조차 없이 시작되는 이야기의 흐름도 영화에 완벽히 집중하지 않는 일반 대중에게 와 닿기 힘들다. 필요한 정보는 대부분 갖추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본드의 시선에 맞춰서 흘러가기 때문에 '퀀텀'이란 집단의 배경에 대해 구체적으로 전달하지 않는다. 또한, 일반적인 블록버스터로 여기고 감상하는 사람들에게 시원한 액션 영화일 수 있지만, 007 시리즈의 팬에겐 거의 배신에 가까울 정도로 007 시리즈 특유의 느낌이 보이지 않는다. 역대 007 영화 가운데 가장 강력한 액션을 갖추고 있는데도 혹평을 면치 못하는 것은 아마 이런 이유일 것이다.


 본 시리즈의 액션 디자이너가 <퀀텀 오브 솔러스>에 참여한 것도 007 팬들을 자극했다. 다니엘 크레이그 특유의 강렬한 인상은 그대로였지만, 액션의 느낌이 본 시리즈의 그것과 너무 닮아있던 부분 역시 마음에 안 들어했다. 필자는 007 팬들이 <퀀텀 오브 솔러스>를 싫어하다 못해서 증오하고 있다는 사실을 최근에야 알았다.

 영화의 액션은 컷이 많다. 상대적으로 액션의 흐름을 차근차근 훑어냈던 <카지노 로얄>과 다르게 <본 얼티메이텀>의 액션을 따라 하고 싶었는지 짧은 시간 안에 강렬히 몰아치는 액션을 기대했는지 모르겠지만, 이 영화의 액션은 컷이 많고 굉장히 빠르게 진행된다. 개인적으로 빠르게 진행되는 액션의 컨셉이 그리 나쁘진 않았다. 007과 어울리느냐 그렇지 않느냐를 말하기 전에 마크 포스터의 액션 연출이 그리 나쁘지 않았고, 액션의 동선을 따라가는 데 크게 무리가 없었기 때문이다. 물론, 폴 그린그래스의 내공과 비교한다면 한참 부족하다 못해서 초보의 수준이지만, 그래도 액션 영화를 찍어본 경험이 많지 않은 마크 포스터 감독이기 때문에 이 정도면 칭찬해줄 만 하다.

 <미션 임파서블3>로부터 시작된 '몰아치기' 블록버스터의 느낌이 <퀀텀 오브 솔러스>에서도 발견된다. 꽤 긴 이야기를 담고 있음에도 영화의 플레잉타임은 106분에 불과하다.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개인의 자유겠지만, 확실히 <퀀텀 오브 솔러스>는 <카지노 로얄>에 비해서 드라마 요소가 많이 결여되어 있다. 오페라가 흐르는 가운데 벌어지는 액션이나 물을 장악하려는 퀀텀의 음모를 서정적으로 표현할 때 마크 포스터 특유의 드라마 감성을 잘 발휘해냈지만, 그래도 106분을 액션으로 도배한 영화에서 오락적 쾌감을 느낄지언정 드라마적 쾌감을 느끼긴 힘들 것이다. 심지어 007 특유의 감성도 갖추지 못해서 팬들에게 호된 비난을 받아야 했으니, 이 작품이 혹평을 면치 못하는 게 당연할지도.

  
 사실 이런 영화의 내외견은 사람에 따라서 장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퀀텀 오브 솔러스>는 복수 이야기다. 그 와중에 (재수 없게) 본드의 손에 걸려든 것이 퀀텀이란 조직일 뿐, 영화에서 최종보스조차 존재하지도 않는다. 나름 본드를 위기에 빠트리긴 하지만, 제대로 된 악역이라기보다 그저 퀀텀의 일부일 뿐인 모리스 그린(매티유 아맬릭 분)을 본드에 대적할만한 악역이라 생각하긴 어렵다. 그저 본드의 복수 대상이 되어버린 운 없는 말단 관리에 불과하다. 이것은 퀀텀이 너무 거대한 조직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 영화의 시나리오가 퀀텀이란 조직을 상대하는 제임스 본드가 아니라 본드가 어떻게 베스퍼(에바 그린 분)를 떨쳐버리고 킬러로 부활하느냐에 초점을 두고 작성된 점이 더 큰 이유다.

 영화를 이런 느낌으로 바라보자면, 영화 속 여러 컨셉은 단점이 아니라 장점이 된다. 기존 본드걸과 다르게 본드와 신체 접촉이 거의 없는 카밀(올가 쿠릴렌코 분)도 이해할 수 있고, 영화의 시작을 알린 미스터 화이트가 중간부터 어디론가 사라진다는 점도 이해가 간다. (아마 다음 007 역시 이어지는 이야기로 만들려 한 것이 아닐는지.) 심지어 악당을 처치하고도 영화의 통쾌함을 느낄 수 없는 것마저 이해할 수 있다. 이 영화는 본드와 베스퍼의 이야기이고, 악당을 처치할 때 느껴질 쾌감보다 베스퍼의 남자친구(?)를 해결하고 M으로부터 인정받으며 목걸이를 떨어트리는 모습으로 느끼게 될 서정적인 여운에 더 신경 썼기 때문이다. 
 

이 장면은 <골드 핑거>의 오마쥬다.


 필자의 생각에 <퀀텀 오브 솔러스>의 이야기는 짧게 요약해서 이렇다.

 "이렇게 007이 진정한 MI6의 요원으로 거듭났습니다. 그는 과거를 떨쳐내는 데 성공했고, 앞으로 요원으로서 해야 하는 일에 대해 망각하지 않는 007다운 007이 될 것입니다."

 필자의 생각이 틀렸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엔딩의 눈밭에 떨어진 목걸이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영화였다. 물론, 필자 역시 <퀀텀 오브 솔러스>가 007 영화답지 않은 영화란 사실에 동의한다.


 <퀀텀 오브 솔러스> 블루레이의 화질을 이야기할 때 항상 고민하곤 한다. 어떻게 해야 잘 전달할 수 있을까. 혹여 구입하고 나서 필자에게 낚였다는 이야기를 하진 않을까. 그 정도로 이 타이틀에는 약간의 독특한 점이 있다. 질감이 거칠다는 점이다.


 단순하게 생각해서 해상력은 극강이다. 전작인 <카지노 로얄> 블루레이보다 좋고, 발매된 지 상당한 시일이 흘렀지만, 여전히 최신 영화와 비교해서도 모자라지 않는 선예도와 색감을 보여준다. 정보량이 많은 장면도 거뜬하다. 후반부 사막 한가운데에서 세세한 디테일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블루레이의 화질이 뛰어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좋은 화질의 기준을 깨끗하게 정리된 부드러운 질감으로 삼는 분들에게 이 타이틀은 어필하기 힘들 수 있다. 전반적으로 거친 필름 그레인이 가득하고, 사람에 따라 짙은 색감도 풍부하다기보다 지저분하다고 느낄 수 있다. 그래서 화질만으로 이 타이틀을 구입하고자 하는 분들은 약간 고민을 해볼 필요가 있다. 다만, 확실하게 이야기해서 이 타이틀의 화질은 만점짜리 화질이다.

 
 DTS:MA의 무손실 음질도 마찬가지이다. 초반부 카체이싱의 수없이 발포되는 총기 사운드나 차들이 얽히며 들리는 충돌 사운드가 생생하고, 음이 하나 얽히는 일 없이 깔끔하다. 센터 스피커의 대사음은 아주 단단하고 정확하게 대사를 전달해주어, 어느 배우의 발성 연기가 제일 훌륭한가 테스트해도 될 정도다. 워낙 다양한 액션씬을 쉴새 없이 몰아치는 영화인 덕택에 딱히 어느 시퀀스가 제일 자극적이고 훌륭한 사운드를 보여주느냐고 묻는 게 우스울 지경. 화질에 대해 거친 느낌이 들어서 다소 마음에 안 든다고 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다면, 음질은 누가 뭐래도 최상급 음질이다. 




 스페셜피처는 많이 아쉽다. 모두 HD로 수록되어 있지만, 영화가 개봉하기 전에 홍보로 사용된 영상이 대부분이다. 그나마 이래저래 호불호가 극심히 갈리고, 말이 많았던 뮤직비디오를 깨끗한 HD로 감상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기보다 하나로 간단히 정리해본다. 영화의 광범위한 로케이션을 담은 다큐멘터리와 액션 훈련 장면, 스텝들과 감독의 노력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놓은 영상이 대부분이며, 플레잉 타임도 그리 길지 않다. 이 영화의 경악스러운 액션 장면에 대해 한숨을 쉬다시피 하며 회고하는 다니엘 크레이그의 인터뷰가 인상적이다. 전체적으로 배우에 대한 것보다 촬영 현장과 영화의 여러 장치에 대한 다큐멘터리가 많다. <카지노 로얄>보다 훨씬 흥행한 작품임에도 이렇게 안타까운 구성으로 나왔다는 게 무척 아쉽다.

 

 비록 007 팬에게 외면받은 작품이지만, 개인적으로 꽤 재미있게 보았다. 필자가 본 시리즈 팬이라는 점 때문에 필자를 두고, '본 시리즈 빠돌이라서 007에 대해 이해를 못 한다.' 라고 말하는 분이 계셨는데, 본 트릴로지를 대단한 시리즈라 생각하는 것이 다른 영화를 비하하는 의미가 되진 않는다. 게다가 007 팬이라는 입장이 아니라 
대중으로의 한 사람으로서 주관적으로 영화를 평가하는데 비난을 받을 이유는 없다.

 <퀀텀 오브 솔러스> 블루레이 타이틀은 본래 스페셜피처에 자막이 들어가지 않은 채로 발매되었다. 몇개월 뒤, 자막이 들어간 판본으로 재발매되었는데, 만약 중고로 이 타이틀을 구입하려는 분이 있다면 이 부분을 필히 체크해야 할 것이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미주랑 2012.02.18 07:54 신고

    ...저에겐 극장에서 본 처음으로 본 007 시리즈였죠. 그래서 인지 다니엘 크레이그에겐 조금 반감이 있었는지 몰라도 퀀텀 오브 솔러스는 그렇게 재밌지 않았습니다만...영화 채널에서 해줬던 카지노 로열이 생각보다 재미있어써 배우에 대한 혹평을 조금은 떨쳐낼수 있었지요.

    • BlogIcon 즈라더 2012.02.18 14:02 신고

      아마 다니엘 크레이그의 본드는 꽤 이질적이라 그렇지 않나 싶어요.
      댄디한 영국 신사 스타일이 아닌지라..ㅋㅋ

  2. 베리알 2012.02.18 08:25 신고

    우연인지 필연인지,
    극장에서 이 영화를 개봉하기 직전에 카지노 로얄을 다시 봤었습니다.
    덕분에, QOS는 제게 진짜 끝내주는 영화가 되었습니다. ^^

    QOS는 아무래도 이 영화 한편만 놓고 본다면 불친절하고 문제가 많아 보이지만,
    카지노로얄에 바로 붙여서 본다면, 아마 그 어떤 007 영화에서보다 제임스 본드에게 몰입할 수 있는 작품이 아닌가 합니다.

    확실히 지나칠 정도로 저평가되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액션 장면들도 멋지고, 특히나 초반 카체이스는 개인적으로 최고의 카체이스 중의 하나로 손꼽는데,
    영화 자체가 워낙 혹평에 시달리다보니, 그 멋진 카체이스가 잘 거론도 안 되어서 안타깝습니다. T T

    • BlogIcon 즈라더 2012.02.18 14:03 신고

      QOS는 카지노로얄과 연이어서 보면 감동이 배가 되지요.
      완벽하게 카지노로얄의 로맨스 감정과 연결되어 진행되는
      복수극이라서...ㄷㄷ


      아마 이 이야기는 예전에 베리알님과 했던 기억이..ㅎㅎㅎ

  3. BlogIcon ★입질의 추억★ 2012.02.18 08:32 신고

    스팩터클함이 느껴지네요~ 본 시리즈 좋아하시는군요 ^^
    전 에일리언 프레데터 빠돌이 ^^;

  4. BlogIcon 나이트세이버즈 2012.02.18 14:35 신고

    어릴 때 비디오 숍에서 007 시리즈를 연달아 빌려봤던 게 떠오르네요. 그래서인지 크레이그는 처음 봤을 때 영 007같지 않았어요. 007이라기보다는 어디 부두 노동자 같았던...

  5. 2012.02.18 14:35

    비밀댓글입니다

  6. BlogIcon 코기맘 2012.02.18 20:20 신고

    저는 괜찮게 보았던 영화에용..
    카지노로얄보다는 조금 약하구요..헤헤

  7. smkrainbow 2012.02.18 22:07 신고

    카지노로얄은 블루레이로 접했고 이영화는 극장에서 봤는데......
    뭐랄까 재미는 있는데 뭔가 부족한 느낌? 이였네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에바그린 때문에 그런것 같습니다..

  8. 거북이달려 2012.02.19 11:46 신고

    저역시 '카지노로얄'과의 연장선상에서 볼때
    꽤 괜찮은 작품이라고 생각했는데,
    혹평을 받았다니 그게 더 놀랍군요.
    제임스 본드라는 인물이 더 입체적인 캐릭터로 거듭나는 과정을 보여주는시리즈라고 생각했습니다.

    • BlogIcon 즈라더 2012.02.19 13:55 신고

      엄청나게 혹평받고 새로운 007인 스카이폴에서는
      퀀텀과 같은 실수를 하지 말라며 독려(?)하고 있을 정도더군요.

  9. 캡틴거북 2012.02.19 23:34 신고

    카지노로얄의 그늘이 컸죠...
    오 에바그린...
    우째 그리 이쁠수가...
    그녀 죽고 나니까 뭐 더 보구싶지 않더구만요... ㅋㅋ
    오픈캐스트 더 발행해 주세여... 쌓아둔 글도 많으신데... ^^;

  10. BlogIcon 붉은비 2012.02.20 13:02 신고

    저는 [카지노 로얄] 리뷰에서의 댓글에서 적었던 것처럼 이 영화가 전편보다 맘에 들더군요.
    복수의 마무리라는 차원에서도 그렇지만, 일단 [카지노 로얄]보다 악당이 그럴듯 한 게 가장 맘에 들었었죠.^^
    (피어스 브로스넌의 시리즈들도 악역들이 워낙 조무래기 느낌이라 짜증이 났었는데, 심지어 [카지노 로얄]
    에서는 일개 회계사 따위가 메인 빌런이라니...-_-;)

    액션 또한 전편보다 이 작품이 보다 007 시리즈 느낌이 납니다.
    초반 추격전에서 본 시리즈의 느낌이 강한 것은 사실이지만, 호텔에서 필즈 요원의 시체를 발견한 이후부터
    다니엘 크레이그가 보여주는 액션이야말로 브로스넌 기용 이후 안드로메다로 가버렸던 본드 식 액션의 진수죠.
    (영화 내내 중화기를 갈겨대는 제임스 본드라니, 어처구니가 없었죠. [카지노 로얄]은 도입부 빼고는
    액션이 상대적으로 없는 영화였고...)
    왜 다른 007 시리즈 애호가들이 그렇게나 이 작품을 싫어하는지 전 이해를 못하겠더군요.^^;

    • BlogIcon 즈라더 2012.02.20 15:50 신고

      전 007 시리즈의 팬이 아니라서 뭐라 말할 수는 없겠네요.
      하여튼 정말 싫어하더군요. ^^;;

      저도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어차피 빠른 템포의 액션이야
      다른 영화들로 익숙했던 부분이고, 역대 007 사상 가장
      다이나믹한 액션을 보여줬다고 생각하거든요.

  11. 베스퍼 2012.03.18 14:30 신고

    카지노 로얄식의 액션이야 말로 007시리즈 다운 액션이었죠. 그런 걸 굳이 버리고는 대놓고 안티 제임스본드 영화인 본 시르즈와 비슷하게 따라할려 했다는 것 자체가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그래서 반발이 심했죠. 개인적으로 퀀텀 오브 솔러스도 극장에서 재미있게 봤습니다만...그런 면은 내내 거슬려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본 시리즈가 제임스 본드를 깔아뭉갠다고는 털끝만치도 생각하지 않았으니까요..

  12. BlogIcon ilsangenius 2012.03.27 15:46 신고

    다니엘 크레이그로 바뀐뒤..007 전통을 넘 무시했죠..
    건배럴로 시작해야 되는데..솔직히 카지로 로얄은 괜찬았습니다..
    근데 퀀텀은 억지로 끼운느낌..

  13. BlogIcon BLUEnLIVE 2012.11.12 17:25 신고

    이 영화의 진짜 문제는 브래들리의 영화와 포스터의 영화가 따로 논다는 걸로 봅니다.
    나중에 보니 작가 파업으로 쪽대본 촬영을 강행할 수 밖에 없었더군요.
    (덕분에 본드가 고층빌딩에서 떨어뜨린 MI6 요원 문제를 아예 해결하지 않는 어이없는 전개가…)

    그리고, 흥행은 전세계를 기준으로 하면 [카지노 로얄]보다 아주 약간 못 미쳤어요.
    물론, 두 작품 모두 5억 달러대 후반을 찍은 엄청난 흥행작이지만…

  14. leah 2013.02.28 13:42 신고

    음 이 영화를 당시 처음 봤을 때는 ' 불친절한 속편 ' 정도로 기억하네요

    스카이폴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는 007 어나더 데이의 충격으로 그 뒤 시리즈가 흥행부진으로 인해서 별로 보질 않았 거든요 그런데 퀀텀 오브 솔러스는 시작하자마자 전편의 모든 이야기를 모르면 그냥 액션이나 보라는 듯이 그저 봤었네요 ㄷ ;

    나중에 카지노 로얄을 다시 보면서 같이 봤는데 괜찮은 작품인 것 같습니다
    근데 영화내에서 퀀텀에 대한 조직을 쫓는데도 결말은 그냥 그렇게 끝나는 듯하고 퀀텀에 대한 정보도 관객에게 친절하게 전달도 해주지 않아서 좀 불편하더군요

    다니엘 크레이그가 마크 포스터 감독을 추천했는데 , 제 생각은 미스라고 생각하네요

  15. ㄴㄴ 2013.03.24 18:06 신고

    다니엘 크레이그 이전 더블오세븐을 별로 안좋게봐서 퀀텀은 걍 좋게 봤습니다..

    근데 스카이폴 이후 다니엘 크레이그가 출연하게될 2작품은
    퀀텀 뒷얘기를 다룰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본드24 -> 퀀텀의 폐허 (퀀텀 완전 박살)
    본드25 -> 또다른 시작 (스카이폴 프리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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