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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영화를 좋아합니다. 아니, 만화, 영화, 소설, 교양, 역사, 드라마, 애니메이션 가리지 않고 좋아합니다. 이 취미를 극대화 시켜준 매체는 다름이 아니라 DVD. 모든 것들은 다 디지털화되어서 DVD로 발매되니까요. DVD라는 매체는 사실 VHS의 한계를 극복한 것뿐만 아니라 영화계의 파이를 200% 업그레이드시켜 준 엄청난 녀석입니다. 

 이하, 본문에는 영화의 스포일러가 존재하지 않으니 걱정하지 마시고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이 글은 그동안 여러차례 한 이야기들을 '총정리'한 글입니다. 이제 더 이상 같은 내용의 글을 올리지 않을 예정입니다. :-)

2012년 북미 DVD 판매량 순위


 위에 DVD가 VHS의 한계를 극복했다고 했는데, 어떻게 극복했느냐가 중요하겠죠. 지금 헐리우드에서 천문학적인 금액을 들인 영화가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중국도 점차 그 시류에 편승하고 있구요. 이게 가능한 이유가 뭘까요?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서 자본이 더 많이 들어가는 건 당연한 거겠지만, 경악스럽다 할 만큼 많은 돈을 투자해서 영화를 만드는 모습들을 보면 마냥 부럽기만 합니다. 이렇게 많은 돈을 투자해서 영화를 만들 수 있는 것은 다 DVD 시장 즉, 2차 판권 시장의 덕택입니다.

 DVD는 등장 당시, 화질과 음질을 향상시킨 정도가 아니라 혁명을 불러왔습니다. 특히 음향 부분은 VHS의 기술로는 도저히 표현할 수 없던 5.1채널을 구현시켰고, 이젠 블루레이를 통해 7.1채널까지 구현하는 수준으로 발전되었고, 홈씨어터 시장을 급속도로 성장시켰죠. 게다가 대여시장이 실질적인 수익시장이었던 VHS와는 다르게 DVD는 개인 구입용으로 빠르게 번져나갔습니다. 즉, 2차 판권 시장은 근 15년간 그 이전과 비교해서 압도적인 수준으로 커져 버렸습니다. 그렇게 만든 게 DVD라는 매체입니다.

 DVD 성공의 근본적 원인은 (믿을 수 없으시겠지만) 싸다는 점입니다. - 다들 디빅의 화질이 DVD 원본의 화질과 비슷할 거라 여기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결국엔 디빅이라는 녀석은 DVD를 효과적으로 압축해서 화질저하를 최소한으로 하고 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방법을 취한 것으로, 절대로 DVD의 화질에 근접할 수 없습니다. - 훌륭한 화질과 음질의 좋은 영화들을 멋들어진 케이스에 담는데다 구입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법한 여러 마케팅 (스틸북, 아웃케이스, 디지팩 등) 이 동원된 DVD시장은 "매우 싸다" 는 이유로 판매량이 급속도로 늘었습니다. 이게 DVD가 성공한 이유입니다. 그리고 문화 업계 전반에 걸쳐서 대단히 중요한 가치를 만들어냈습니다.

 바로 문화의 재평가가 가능하다는 것. 

 우리나라 영화 중에서도 많죠? 매우 훌륭하게 잘 만들어진 영화임에도 홍보의 포인트가 엇나가거나 운이 나빠서 극장 수입이 바닥을 치고, 결국 그 영화를 만든 감독은 다음 영화를 찍기 힘들어지는 경우 말이죠. 헐리우드에서도 이런 경우가 굉장히 많았는데 이제는 많이 나아졌습니다. 극장에서 수익을 못 올렸어도 훌륭하게 만들어진 영화들은 DVD에서 재평가받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위에 말했듯이 DVD 시장은 매우 커졌습니다. 그래서 극장에서 벌어들이지 못 했던 수입을 DVD에서 벌어들이는 것쯤이야 큰 문제도 아닙니다.


2012년 2월 26일자 블루레이 위클리 차트


 이런 경우의 단적인 예가 바로 영화 <킹덤 오브 헤븐> 입니다. <킹덤 오브 헤븐>은 리들리 스콧이라는 거장의 손에서 탄생했는데, 리들리 스콧은 어째서인지 이 영화 편집을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나온 극장판은 극장에서 실망스런 수익을 올리고 말았지요. 그런데 여기서 의외의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킹덤 오브 헤븐> 극장판이 재미없다고 입소문을 타긴 했지만 적어도 공성전에 대해서는 굉장히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낸 작품이었거든요. 그리고 그 긍정적이었던 공성전을 기억하고 있거나 보진 못했지만 소문을 들은 사람들이 이 <킹덤 오브 헤븐> 극장판 DVD를 구입했고, 판매량이 급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이 영화는 극장에서 올리지 못한 수익을 DVD로 올리게 됩니다.

 이게 바로 2차 판권 시장의 힘입니다. 이 이후의 이야기는 다 아시죠? 리들리 스콧은 자기가 원하는 대로 편집을 했고, 21세기 최고의 시대극이라 불리는 <킹덤 오브 헤븐 > 감독판 DVD를 만들어냈습니다. 심지어 감독판 DVD의 오프닝에 직접 등장해서 "극장판 DVD 잘 팔려서 감독판 냈습니다. 이제 감독판 잘 팔아서 폭스사한테 판매실적 들고 가 2편 만든다고 주장하려고 합니다. 그러니까 많이 사주시길." 하는 아부성(?) 멘트까지 날려주십니다. 그 정도로 DVD 시장의 파급력이 컸었던 것이죠. 이렇게 든든한 DVD 시장이 존재했기 때문에 헐리우드에서는 모험에 가까운 제작비를 들여 규모가 큰 영화를 계속해서 만들어낼 수 있었던 것이죠.

<킹덤 오브 헤븐> 극장판 블루레이 스크린샷

   
 그럼 한국에 대해서 말해볼까요? 현재 한국에서 DVD, 블루레이 판매량은 수백 장에서 많아 봐야 1,2만 장가량(이건 정말 극소수의 케이스)입니다. 대개 200~3000장 사이에서 판매량이 결정 납니다. 즉, 한국에서는 2차 판권 시장이 존재하지 않다시피 합니다. 오히려 DVD를 사는 사람은 수집광 혹은 오타쿠 등으로 불리는 어처구니없는 사례가 빈번하게 나타납니다.

 이로 인해서 한국 영화계는 무시무시한 피해를 입어야 했습니다. 점점 관객들의 눈은 올라가고, 그 눈에 맞추려면 많은 돈을 들여서 작품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게 가능할 리 없습니다. 김지운 감독의 야심작 <놈놈놈>은 200억 정도를 들여서 만들었고 상당한 흥행을 했는데, 사실 한국에서 이런 대규모 투자금을 회수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이야기죠. 수없이 많은 영화가 등장했지만, 그 중 1천만명 넘은 영화가 몇 작품이나 되던가요? 하지만 한국에서 200억쯤 들여서 영화를 만들어 제대로 수익을 내려면 거의 1천만 명이 봐야 합니다.

 본래 한국에서 이른바 말하는 '블록버스터' 라고 불릴법한 영화가 되려면 100억은 물론이거니와 300억 400억도 들어가야 마땅합니다. 한국에서 그동안 훌륭한 "블록버스터" 들이 100억 안팎에서 만들어질 수 있었던 것은 한국의 기술이 싸고 훌륭해서가 아니라 스텝들을 혹사하고 단련시켜가면서도 돈은 짜게 주는 식의 편법과 착취를 활용한 것이지 절대 100억이면 충분해서가 아닙니다.

 쉽게 말해서 제작사들은 이런 대형 영화를 싫어합니다. 지금까지 말한 바와 같이 우리나라에는 2차 판권이 존재하질 않습니다. 그래서 대형 영화를 만들면 수익을 창출하기가 매우 힘이 들고, 우리 영화계는 관객들의 눈이 높아지는 것에 걸맞는 대형 영화들을 만들어내기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만약 한국 DVD 시장이 북미나 일본 수준으로 활발히 살아 숨 쉬었다면 어땠을까요? 아마도 <지구를 지켜라> 같은 극장에서 실패한 수작도 DVD 시장을 통해 회생할 수 있었겠죠.

<지구를 지켜라> 이후 장준환 감독은..?

  
 이렇게 영화계에 심각한 상처를 주고 있는 불법 다운로드는 영화인에게만 상처를 주는 게 아닙니다. 저같은 DVD와 블루레이 구매자들에게도 상처를 줍니다. 본래 워너브라더스 홈 비디오 한국 지사가 있었습니다. 비디오 시절부터 워너브라더스 홈 비디오라는 이름으로 굉장히 많은 작품을 출시해왔던 이 회사는 오래전 결국 철수하고 말았습니다. 제대로 이익을 만들지 못하는 회사를 헐리우드가 돈 들여서 계속 유지할 이유가 없었으니까요. 엄청난 충격이었죠. 워너브라더스의 DVD들은 DVD 업계의 선구 주자였고, DVD의 가격 하락에 큰 역할을 했었으니까요.

 워너 브라더스 DVD들은 굉장히 쌌습니다. 왠만한 신작 DVD를 15000원 이하로 구할 수 있었을 정도죠. 워너의 DVD들은 대개 만 원에서 만 오천 원 사이로 가격이 책정되고, 대신 세일을 하더라도 9900원 이하로는 잘 안 하는 방식을 택했었습니다. 이런 정책은 블루레이 시장이 시작되고 나서도 유지되어서 워너의 블루레이는 초창기임에도 꽤 싼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워너 홈 비디오가 떠난 이후 결국 모든 타이틀의 가격이 올랐습니다. 워너의 블루레이를 대신 발매하는 회사의 입장에선 어쩔 수 없는 일이니 뭐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워너만 그런 게 아닙니다. 헐리우드 대형 배급사 대부분이 한국 2차 판권 시장 즉, DVD와 블루레이 시장을 포기하고 떠나갔습니다. 그리고 "대행사" 가 대신해서 영화들을 발매하기 시작했고 타이틀의 퀼리티는 바닥을 치는 반면 가격은 수직상승했죠. 지금도 제가 가지고 있는 블루레이들을 보면 눈물이 다 납니다. 지금은 블루레이 유저들의 지속적인 항의에 힘입어 블루레이 퀄리티가 많이 좋아졌지만, 블루레이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린 초창기에 한국 블루레이의 퀄리티는 정말 한심했습니다. 

다 국내판인데 <천녀유혼 2011>만 홍콩판. 한국의 시장이 살아있었다면 국내판 블루레이도 기대할만 하지 않았을까.

  
 예전 파판7 어드벤쳐 칠드런 블루레이의 경우 4만 원에 가까운 고가에 출시했음에도 스틸케이스의 겉에 프린팅을 하는 게 아니라 스티커를 붙여서 처리했고, 케이스 안쪽은 그냥 철 단면과 디스크 한 장으로 만들어서 판매했습니다. 심지어 북클릿이나 출시 예정 목록을 적어놓는 광고지조차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그런 주제에 4만 원입니다. 블루레이 유저들은 패닉에 빠졌었습니다. 게다가 제작사는 이 작품을 3차례나 연기하면서도 사과 한 번 하지 않는 매너까지 갖춘 회사였습니다. 그러나 어쩔 수 없었습니다. 블루레이 유저는 힘이 없었거든요. 한국에서 블루레이 판매량은 평균 수백 장에 불과하니까요. 블루레이를 발매하는 대행사들은 투자자들 혹은 모회사의 간부들이 "돈 안되는 거 왜 우리가 그거 내줘야 하느냐" 라는 말을 하는데도 노력하고 노력해서 내주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불만 말하기가 무섭지요.

 DVD의 시대는 이제 끝났습니다. 아직까진 블루레이와 함께 병행되고 있지만, 앞으로 점점 하락세로 갈 것이고, 언젠가 더이상 발매를 하지 않는 일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블루레이나 다운로드 시장이 DVD 시장을 대체하게 되겠죠. 하지만 한국의 블루레이 시장은 커지기는커녕, 이제서야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한국영화 블루레이가 본격적인 태동기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지원을 등에 업고 발매된 한국영화 블루레이가 잘 팔리고 있는지는 미지수입니다.

중국에서 정말 오랜만에 걸작이라 할만한 드라마가 나왔는데도 이 작품을 저화질로 봐야하다니...

 

 요새는 DVD도 무지하게 쌉니다. 최신작이야 좀 비싸지만, 시간 지나면 죄다 할인으로 풀려버리니까요. DVD가 할인으로 풀리는 것을 보면, 다운로드 서비스 영상을 받느니 돈을 더 주고 DVD 할인판을 사는 게 낫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합니다. 그런데도 한국 2차 판권 시장은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다운로드 서비스를 통해서 어느 정도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것 같지만, 지금처럼 질이 좋지 않은 서비스를 계속하면 앞으로 장담할 수 없을겁니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얼마나 수익을 올리고 있는지조차 파악이 안 되니 뭐라 말할 수 없군요.

 지금까지 영화를 핵심에 두고 설명해왔지만, 이는 애니메이션을 비롯해서 모든 연예문화에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DVD는 연예문화 업계에 혁명을 불러왔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한국은 해당사항이 없네요.
 

뱀다리) 헐리우드에서 블록버스터 출연진을 한국으로 안 보낸다고 욕할 이유 하나도 없습니다. 헐리우드 입장에서 해외 극장수익이 암만 좋아봐야 자신들이 실제 얻는 수익은 많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사의 2차 판권 수익이 극장 수익보다 훨씬 큰 돈을 안겨주죠. 한국에서 얻을게 많지 않은데 한국을 찾을리 없죠. <트랜스포머2> 당시 마이클 베이가 한국에 왔던 것도 마이클 베이의 의지에 따라서 온 것이지 딱히 헐리우드에서 한국에 보내야겠다고 생각한 게 아니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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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영국품절녀 2012.03.15 08:30 신고

    오늘 연예 문화 역사에 대해 잘 배우고 갑니다.
    전 아직 DVD가 좋은데요. ㅎㅎ

  2. 베리알 2012.03.15 09:16 신고

    이 문제(?)를 도대체 어찌 해결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콕 집어 영화의 부가 판권 시장 문제이기도 하지만,
    사실상 한국 사회의 원초적인 기형적 구조의 위에서 자라난 문제들 중 하나이기도 하니까요.

    어쨌거나 사람의 가치, (유)무형의 가치가 제대로 인정받지 않는 한
    이런 문제는 절대 해결될 것 같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 삽질... -.-;;;

    • BlogIcon 즈라더 2012.03.15 16:28 신고

      그 유무형 가치에 대해서 한숨을 내쉬는 글을 금주 내로
      올려볼까 하는데 한탄글이 될까봐 조금 고민 중입니다.

      왜 우리나라나 사람들은 무형(소프트웨어) 매체에 대해 가치를 매기지 않는 걸까요.

  3. BlogIcon 무념이 2012.03.15 09:58 신고

    DVD가 정말 많은 역할을 했네요...
    예전에 미국에 잠시 있을때 이렇게 저렇게 평을 알아보고 중고 DVD점에서 DVD를 열심히 샀던 추억이 생각나네요...
    요즘은 예전만큼 영화보는데 시간을 많이 쓰지 못해서요...(그땐 있는게 시간 뿐이어서)

    근데...
    해인사엔 이 블로그의 백업용 판본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건 언제부터 있었나요...빵터졌어요~ ㅋㅋㅋ

    • BlogIcon 즈라더 2012.03.15 16:29 신고

      여러 버전이 있었어요.

      "본 블로그는 해인사 소유가 아닙니다."
      "본 블로그는 국보 32호가 아닙니다."

      이 다음이 지금 문구라능..ㅎㅎ

  4. Movie JY 2012.03.15 10:03 신고

    위의 미국의 DVD와 블루레이 판매수익을, 박스오피스 성적처럼 보니까 딱 와닿는군요.
    어느정도의 시장인지... 글 중의 '문화의 재평가'라는 말이 너무 와닿습니다.
    그저 반복관람이나 소장용뿐만이 아닌, 재평가.. 그리고 재감상을 통한 재탄생의 느낌.
    다시금 2차판권물들에 대해 의미를 느끼게하였습니다^^

    • BlogIcon 즈라더 2012.03.15 16:29 신고

      반드시 필요한 것들인데, 우리나라에선 얻기 힘든 것들이죠.
      이게 문화 선진국과 후진국을 가르는 기준이 되지 않나 싶어서
      서글프기만 합니다.

  5. BlogIcon 릿찡 2012.03.15 10:50 신고

    DVD 라는 단어와 비디오라는 단어가 혼용되어 쓰일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가졌었죠.

  6. BlogIcon 굴뚝 토끼 2012.03.15 14:57 신고

    저도 지난주에 2차판권 시장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2001년에 이미 2차판권 시장규모가 1차판권시장의 2배를 넘어섰다는 기사가 있으니까
    현재는 어마어마한 규모일 것 같습니다.

    국내 2차판권시장은 그야말로 안습을 넘어 좌절이죠.
    영화도 영화지만 드라마의 경우 전체시즌 중에 절반만 출시되고만 황당한 작품들이 꽤됩니다...-_-

  7. 2012.03.15 16:36

    비밀댓글입니다

  8. 미주랑 2012.03.15 17:12 신고

    ...DVD 플레이어는 아니더라도 노트북으로 그냥 보는데도 그 느낌은 다운로드와는 엄청난 차이가 있죠....홈시어터를 질러야 좀 나아질려나...(일단 돈이나 모으자)

  9. BlogIcon 신기한별 2012.03.15 22:20 신고

    CD였던 시절이 있었는데, DVD로 넘어가고.. 블루레이로 넘어가고...
    영화촬영시기에 따라 시대극을 제외하고는 연예문화역사를 알수 있겠군요.

  10. 손님 2012.03.15 22:55 신고

    차라리 시간이 지나면 해결이 되는 문제였으면 좋으련만
    한치앞을 기약할 수없으니...

    한편으로는 무형의 문화의 가치를 따져보기 힘들 정도로
    팍팍한 현실이 안타깝기도 하고....

    그나저나 문구가 점점 재미있어집니다
    다음 문구는 언제올라올지 기대됩니다

    저도 흉내를 .....
    해인사에서도 본블로그를 보실 수있습니다

  11. BlogIcon 바람다당 2012.03.15 23:36 신고

    솔직히 부끄러운 글이네요.
    홈씨어터에 연결된 htpc로 영화를 주로 보아왔거든요.
    사실 한 번 본 영화는 거의 다시 보지 않기 때문에 dvd의 소장을 생각해 본적이 없었습니다. 기껏해야 빌려보거나 다운받아 보는 정도지요. 그나마 저작권 문제 때문에 구매해서 다운로드를 하긴 하지만, 결국 우리나라 dvd 시장이 크지 못한 가장 큰 이유가 저 같은 사용자들 때문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12. BlogIcon 연한수박 2012.03.16 06:09 신고

    음... 영화를 보면서 2차 판권에 대해 생각해 본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저 극장에서 흥행하면 잘 된건 줄 알았는데... 그렇지만도 않네요.

  13. BlogIcon haru 2012.03.16 07:48 신고

    파판7은 정말 여러모로 화제의 타이틀이였죠...
    스틸북인데 이따위냐 부터 나중에 교보에서 잘못해서 파판이랑 착각해서 할인 풀어버린후...취소해주세요라고 전화 돌린일까지...
    사연이 참 많은 타이틀입니다.. 물론 저한텐 없습니다만..........

  14. BlogIcon 미사고 2012.03.16 09:05 신고

    오랜만에 다시 블로그로 돌아와 보니 즈라더님이 감주님으로 바뀌었군요. 저도 요즘 블루레이 타이틀을 처음으로 몇 개 샀는데 의외로 많은 영화들이 블루레이 출시를 포기하더군요. 시장이 없다고요. 좋은 영화들이 더 좋은 화질과 부가 영상으로 DVD와 함께 블루레이로도 출시되면 좋을 것 같아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15. smkrainbow 2012.03.16 09:29 신고

    불법다운로드는 말할것도 없는데 문제지만
    또 하나 문제는 너무 어렵게 생각하는것도 있는거 같아요
    꼭 제대로된 시스템이 있어야 볼수있는것도 아닌데
    뭔가 돈있는 사람만 가능한 느낌도 크다 생각합니다
    물론 그만큼 관심이 없기에.. 그렇게 생각하는것도 있겠지만요..

  16. BlogIcon 청해용왕 2012.03.16 11:48 신고

    여러가지 문제가 복합적으로 얽혀서 나타난 현상이 한국시장에서 DVD나 블루레이의 몰락이겠죠.
    한 5년여전부터 구상만(..^^;;)줄창 하고 있는 한국 음반, 게임, 만화시장의 몰락..이라는 연구비슷한 것에는 영화는 빠졌습니다만.. 뭐 다른 문화상품과 그 원인이 크게 다르지는 않을듯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