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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최고의 발견이라 한다면 역시 <무협>이다. 진가신이 창조해낸 새로운 타입의 무협 세계관이 드라마를 강조한 액션 영화로 탄생했다. '추리극' '수사극'이라는 얼토당토 않은 수식어는 잊자. '추리극'은 그저 영화의 세계관과 인물의 배경을 전달하기 위한 '도구'에 불과했으니까. 바이쥬의 수사로 전달된 <무협>의 강호는 잔혹함을 리얼한 방식으로 강조해 리우진시의 도망을 정당화한다. 고전 무협에서 항상 등장해왔던 강호를 떠나고 싶어하는 강호인들의 모습을 아주 리얼하게 그려낸 셈이다.

 한국에서 개봉했던 <무협>이 삭제판이었음을 이전에 말한 바 있다. 무삭제판을 보니 구체적으로 확인을 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대사만 남겨놓고 배우들의 표정 연기나 드라마 강화를 위한 컷들 중 상당수를 삭제한 것이 눈에 띈다. 작품의 리얼리즘을 강화하기 위해 묘사된 강호의 살육을 잔인하다는 이유로 삭제한 것도 눈에 띈다. 정말 불쾌한 일이다.

 영화만 감상했을뿐, 화질과 음질을 구체적으로 체크하지 못했기 때문에 화질과 음질에 대한 평은 미뤄둔다. 사실 해외판 블루레이이기 때문에 화질과 음질을 구체적으로 평가할 생각조차 없다. 원본 스크린샷 몇장을 올려두니, 직접 확인하시길 바란다. 참고로 놀랍게도 이 블루레이, 서플먼트까지 HD다. 필자가 가진 홍콩판 중국영화 블루레이 가운데 유일하다.  

 이전에 필자가 작성했던 <무협> 관련 포스팅은 아래의 링크를 이용하시라. 참고로 이 타이틀은 언젠가 블루레이 리뷰를 할 예정이라능.

 
무협, 영화 수입사에게 난도질당해

무협, 장르의 진화를 요구하는 수작 

영화 <무협>을 기대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이하 스크린샷은 앞서 말한 것처럼 전부 원본이다. 이 영화는 35mm 카메라와 팬텀 HD 카메라를 이용해서 촬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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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베리알 2012.03.30 14:54 신고

    서플이 HD! 놀랠 노자로군요! ^^

    ...그리고 업체의 이익을 위해 멋대로 가위질하는 개만행이 21세기에도 여전하다는 것에 다시금 분노가 솟구칩니다. --+

  2. BlogIcon 양철호 2012.03.30 14:55 신고

    이! 아쉬운 것 하나.
    탕웨이 사진을 좀 더 올려주시지. ^^

  3. BlogIcon 메리앤 2012.03.30 18:34 신고

    견자단과 탕웨이... 배우만 보고도 관심이 가네요. ^^;

  4. 로즈힐 2012.03.30 20:38 신고

    탕웨이 좋아합니다....
    좋아하는 배우가 나오는 영화라 관심이 갑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5. BlogIcon 사과랑 2012.03.30 22:50 신고

    국내판 블루레이인가요??
    아님 해외용인가요?

  6. BlogIcon 백전백승 2012.03.30 23:22 신고

    영화에 개봉했던 무협은 삭제판이었군요. 일부장면이 삭제된 영화를 본다면 영화의 맥이 끊겨 엉성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7. 손님 2012.03.31 01:39 신고

    오 무협....
    블루레이를 구입하셨군요 부럽습니다
    거기다 서플까지 HD로 나오다니 와우..... ^ ^

    그리고 삭제라는 미친 짓거리는 언제쯤 사라질지
    어이가 없어서 T T

    다음에 블루레이 리뷰가 올라올때 탕웨이 중심의 사진을
    두루 올려주실 것을 미리 부탁 드립니다 ^ ^

  8. BlogIcon 릿찡 2012.03.31 10:38 신고

    갑자기 즈라더 님의 글에서 미국 <<빅배이론>> 의 주인공들이 오버랩됩니다.

    뭐? 미공개영상 1분 추가에? 그래픽으로 2분 수정이라고? 그러면 완전 새 영화나 다름 없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