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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꾸만 본 블로그의 블루레이 리뷰를 블루레이 립(BDrip 등으로 표현된다)에 적용하려는 분이 있는 것 같다. 또한, 다른 블루레이 리뷰어의 리뷰나 DP의 리뷰 역시 같은 방식으로 적용해서 블루레이 립을 평가하려는 분도 있다. 이것은 블루레이 립 즉, 블루레이 원본을 다시 인코딩해서 용량을 압축시킨 것이 블루레이 원본의 화질과 같다는 것을 전제로 나온 생각이리라. 그런데 과연 블루레이 립의 화질이 블루레이 원본과 같다고 볼 수 있을까?

 물론, 결론은 NO다. 하지만, 아주 공들여서 인코딩한 1080p 블루레이 립은 블루레이 원본과 거의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로 좋은 화질을 보여줄 수도 있다. 아주 공들인 블루레이 립이 블루레이 원본 영상보다 부족한 점은 정보량이 많은 장면이나 동적인 장면의 안정성, 미세한 색상의 차이 정도다. 어쩌면 민감한 눈이나 아주 큰 디스플레이를 갖추지 못한 사람이 이 차이를 발견하기란 쉽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공들여서 인코딩한 블루레이 립의 경우일 뿐이다. (720p로 인코딩된 블루레이 립은 그냥 무시한다. 블루레이 원본과 비교해서 한참 부족하니까.)

필자가 소장중인 블루레이 원본 스크린샷. 클릭해서 확인을.

1080p 블루레이 립 스크린샷. 클릭해서 확인을. 말해두건데, 블루레이 립을 만드는 사람은 수없이 많고, 모든 블루레이 립이 이 캡쳐와 같은 화질을 가지고 있을 리 없다. 일부 블루레이 립은 위에 올린 블루레이 원본 스크린샷에 준하는 화질을 보여줄 수도 있다.


 블루레이는 이미 그 자체로 영상 컨셉이 완성되어 있다.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블루레이 속 영상은 감독이 의도한 질감과 색상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꽤 큰 편이고, 적어도 DVD 제작을 위해서 만든 디지털 마스터나 극장 상영을 위해서 만든 2K 디지털 마스터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는 점은 확실하다. 어느 쪽이든 감독의 의도가 들어가지 않았을 리 없다. 결국, 블루레이 영상의 성향은 이미 결정이 나 있는 것이다. 만약, 감독의 의도에 반하거나 지나칠 정도로 화질이 안 좋다면, 차후 감독과 촬영 감독의 의견을 반영하고 화질을 개선해서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나올 터, 영상의 성향을 일개 리퍼 따위가 결정할 순 없다. 그리고 블루레이 립은 대부분이 해당 블루레이 립을 만든 사람, 그러니까 리퍼가 마음대로 영상 성향을 바꾼 영상이다. 심지어 색상까지도.


 블루레이 립의 영상 성향과 블루레이 원본의 영상 성향이 다른 이유는 블루레이 원본을 리핑하면서 생기는 화질 저하를 막기 위해, 혹은 감상자가 블루레이 립을 보면서 '좋다~'라고 느끼도록 눈속임하기 위해 필터를 넣기 때문이다. 게다가 여기엔 리퍼의 취향이 담겨 있게 마련인데, 쨍한 영상을 좋아하는 리퍼는 샤픈 필터를 적용해서 원본 영상을 날려 먹고, 필름 그레인조차 마음에 안 든다 싶은 리퍼는 노이즈 억제 필터를 이용해서 화면을 매끈하게 만들어버린다. 이런 필터 사용이 비트레이트 단축으로 말미암아 생긴 화질 저하와 결합하는 순간, 영상의 성향이 확 변하게 마련이다.

블루레이 립 스크린샷이다. 블랙을 비롯한 색상이 모두 날아갔고, 영상의 또렷함 역시 모조리 날아갔다. 클릭해서 원본 사이즈로 보면 눈에 확 들어온다.

필자가 구입한 블루레이 스크린샷이다. 블루레이 립 캡쳐와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모욕일 정도로 훌륭한 화질을 자랑한다.


 엄밀히 말해서 블루레이 립을 블루레이 제작사에 준하는 수준으로 공들여 리핑한다면, 블루레이 원본에 준하는 영상을 만들어낼 수 있다. 아니, 적어도 영상에 쓸데없는 필터를 넣지 않고 12G 이상으로 인코딩하면, 저해상도 PC에선 아주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려운 수준의 괜찮은 리핑이 나올 수도 있다. 하지만, 과연 이런 리퍼가 만든 블루레이 립을 구하기 쉬울까?

 아는 사람은 안다. 어떤 리퍼가 립을 잘하는지. 심지어 블루레이 원본의 스크린샷과 블루레이 립의 스크린샷을 찍어 어느 리퍼의 블루레이 립이 블루레이 원본과 가장 근접해있는가를 고찰한 사람까지 봤다. 그 사람의 말에 의하면, 두 사람 혹은 두 팀만이 (움직이는 장면을 제외하고) 블루레이 원본과 가장 근접한 블루레이 립을 만들어 낸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비교를 한 사람 역시 블루레이 립이 원본을 따라잡는 것은 근본적으로 불가능하며, 블루레이 립이 블루레이 원본에 근접한 화질을 낼 수 있는 것은 그만큼 블루레이의 역량이 뛰어나기 때문이라 결론을 내렸다.

폴 그린그래스의 영화에서 중요한 요소가 뭘까? 바로 거친 질감과 필름 그레인이다. 거칠고 그윽한 필름 그레인은 영상 오류가 아니라 화면 요소라는 이야기다. 이 캡쳐는 <그린존>의 블루레이 립 캡쳐인데, 클릭해서 보면 그윽하게 나와야하는 필름 그레인 현상이 지저분하게 깨져있는 사실을 볼 수 있다. 블록 노이즈마저 볼 수 있다. 이 블루레이 립은 인코딩을 꽤 잘했는데도 이렇다.

반면, 블루레이 원본은 색상도 조금 더 살아있고, 필름 그레인도 그윽하니 잘 소화하고 있다. 블록 노이즈 따윈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아무리 잘 만들어진 블루레이 립도 이런 정보량과 관련된 요소에서 블루레이를 이기는 것은 불가능의 영역이다.


 그런데 블루레이 립이 블루레이 원본의 화질을 그대로 재현할 수 없다느니 하는 게 뭐가 중요하겠는가. 필자가 지금까지 쓴 블루레이 원본과 블루레이 립의 차이니 영상의 성향이니 하는 이야기는 다 쓸모없는 이야기일 수 있다. 지금 우리나라에선 블루레이 원본 파일을 통째로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DVD 때는 이런 경우가 거의 없었다. DVD는 원본 파일이 여러 개로 나뉘어 있어서 원본 파일을 그대로 공유해도 별다른 호응이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블루레이는 대부분 하나의 파일에 영상과 음향이 모두 담겨 있다. 그래서 블루레이 원본에서 그 파일 한 개만 뽑아서 공유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의식이다. 정당한 대가를 주고 고화질 영화를 구입해서 본다는 의식. 문화 매체의 가치를 스스로 알고 있다는 의식. 한국을 문화 후진국에서 선진국으로 만드는 것이 바로 이 의식이라 할 수 있다. 게다가 블루레이 립은 일부를 제외하고 HD 사운드를 들을 수 없다. 블루레이의 강점은 화질에만 있는 게 아니라는 점도 잊지 않으면 좋겠다. 


 괜히 글이 장황해졌는데, 어쨌든 필자의 블루레이 리뷰에 적힌 화질 평가를 블루레이 립에 적용한다는 것은 무의미하다. 리퍼마다 영상의 성향이 블루레이 원본과 달라지는 마당에 어떻게 같은 기준에서 영상을 바라볼 수 있겠는가. 필자는 블루레이 원본을 리뷰하고 있을 뿐, 블루레이 립을 리뷰하고 있지 않다. 만약, 블루레이 리뷰를 보고 블루레이 립의 화질을 예측하려거든 그만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 블루레이 립: 블루레이 립버전을 말한다. 불법 다운로드하기 용이하도록 블루레이 원본 영상을 다시 인코딩해서 용량을 줄인 것이다. 1080p BDrip으로 적혀있곤 한다.


2012/04/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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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벼리 2012/04/16 07:51

    오늘 아침은 창이 열리지를 않아서요.
    다행히 감주님의 방은 열어주네요, 그래서 댓글은 아예 패쓰이공,,,에효, 인터넷 문제인지 모르겠어여.
    모처럼 창이 열려서 이렇게 답답한 마음 놓고 갑니다.

  2. 베리알 2012/04/16 08:10

    무손실 사운드는 최저 포맷으로,
    이미 한번 압축된 영상을 더 무식하게 압축하면서 이거 저거 날려 먹고...
    그렇게 나온 결과물을 놓고 원본과 별 차이가 없다는 얘길하는 걸 볼때마다 참... ^^;;;

    아, 단 하나 자막에서만큼은 정품인 블루레이가 불법복제물과 비교해서
    "개선의 시도조차 해볼 수 없을 정도로 형편없이 지랄맞게 짜증나게 딸리는" 경우가 많다는 것도
    또한 부정할 수 없는 불편한 진실이긴 합니다만...

    • BlogIcon 감주 (즈라더) 2012/04/16 17:26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그렇죠. 같을 수가 없는데..-_-;;

      자막은 할 말 없슴돠. <레이어 케이크> 블루레이 자막을
      보고 있다 보면..... 한숨이 푹푹 나와요.

      그나마 블루레이로 넘어오면서 여러 회사의 노력으로
      자막 개선이 있었다는 게 긍정적이네요.

  3. BlogIcon 큐빅스 2012/04/16 08:27

    이런 차이였군요
    영화는 주로 극장에서만 봐서 잘 몰랐습니다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는 비율이 많아져야
    블루레이도 발전할텐데요

  4. 손님 2012/04/16 09:57

    역시 블루레이의 화질은 비교불가 라는....
    직접 보니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는 군요

    바라는 게 있다면 많은 작품들이 제대로 발매되기를 바랄뿐입니다

    그리고 언제봐도 유역비는 예쁘다는.. ^ ^

  5. BlogIcon 릿찡 2012/04/16 11:12

    립은 립버전의 줄임말 이었군요. 립버전이 원본보다 퀄리티가 떨어지는건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죠.

  6. BlogIcon 엘로스 2012/04/16 11:12

    뭐 저도 페니웨이님의 권유 덕분에 작년부터 블루레이에 입문을 시작했는데... 그 화질을 한 번 경험한 후부터는 DVD를 못사겠어요 ㅠㅠ 근데 원래 부족한 경제사정에 블루레이로 갈아탔더니 타이틀은 몇개 없고 위시리스트만 줄창 싸여간다는... 아, 유부남이 블루레이에 뛰어드는 것은 역시 한계가 있어요. 흑 ㅠㅠ

  7. realrosty 2012/04/16 11:30

    안녕하세요. ㅇㅇㅇㅇ입니다.
    자주 들어오게 되어서 제 닉으로 그냥 댓글 씁니다.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그런데 첨부해 주신 스샷으로는. ㅠㅠㅠㅠㅠ
    제 붕어눈깔은 구분을 못하네요. ㅠㅠㅠㅠㅠ
    그렇지만 좋은 화질과 음향이 감상의 몰입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는
    눈으로 한번 더 이해했습니다.
    같은 영화라도, 극장의 스크린 상태나, 좌석, 그날의 같이 보는 관객수준
    등에 따라서 달라지잖아요.
    집에서 영화 볼 때도 마찬가지겠죠.
    ㅎㅎ

  8. BlogIcon 양철호 2012/04/16 15:39

    줄였다고는 해도 용량이... ㅜ.ㅜ
    제 낡은 컴터로는 벅벅거리며 안 돌아가서. ㅋㅋㅋ 못 봐요.
    아.. 램 딸려...
    컴터를 바꾸던가 해야지..

  9. BlogIcon 아딸라 2012/04/16 16:41

    사진으로 치면 콘트라스트 조절을 하기 전이랑 후의 차이군요 - ;

  10. 미주랑 2012/04/16 16:50

    ..웹하드 사이트 가서 본 리뷰스샷으로만 블루레이 화질을 판단하는건 역시 무리였군요...의식이 바뀌긴해야 할텐데 말이죠...하지만 전 아직은 DVD가 고르기쉽고 편한 이미지라 블루레이 구입은 아직은 좀더 판단하고있습니다.

  11. 이빨요정 2012/04/16 20:56

    돈주고 영상을 다운로드 받아서 보는 것은 절대 미래가 될수없어요.
    그돈이 영화제작자들한테 제대로 다 돌아가지를 않기 때문이지요.

    언젠가는 사람들이 소장가치란것을 알게되기를.......

  12. BlogIcon 청해용왕 2012/04/17 18:32

    자판기 커피에서 특급 바리스타의 핸드메이드 솜씨를 느껴보자는 모양새니 애시당초 비교가 힘들겠죠.^^;;

    도둑감상은 물론 문제지만.. 최고급 AV시스템과 고화질 대형화면이 반드시 영상물의 감동과 비례하지는 않는다는 것은 또다른 진실일 겁니다. 요새 영화들을 보면 십수년전 흑백TV로 보던 토요명화 만큼의 재미와 감동을 주는 일이 드물다는걸 생각해 보면 더더욱 말이죠..

  13. R군 2012/04/18 02:18

    누군가 블루레이 화질에 대해서 묻는다면 분명 처음볼 때는 그렇게 대단하게 보이지 않아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후 DVD나 립버전을 보면.... 이게 마치 저화질 카메라로 촬영한 느낌이 들정도인데.......립버전의 화질이라도 좀 떨어뜨려야 정품으로 산 사람의 마지막 보류라고 할까요?..

  14. 김현석 2012/05/03 09:18

    리뷰 잘 보았습니다
    블루레이 원본과 블루레이 립의 차이에서
    화질적인 부분이 용량적으로 볼때 크지않으며 오히려
    사운드(돌비 트루) 압축에서 크게 난다고 들었습니다
    맞나요?

    • BlogIcon 감주 (즈라더) 2012/05/03 17:06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블루레이에 따라, 블루레이 립에 따라 천차만별인 용량을
      어떻게 단순화할 수 있을런지요.

      평균을 이야기하시는 거라면, 블루레이의 평균 용량이 32기가이고
      블루레이 립의 평균 용량이 12기가라 보고 이야기해보죠.
      32기가에서 음향 트랙을 빼면 12기가가 나올까요?
      당연히 아닙니다.

      일부 영화는 41기가에 달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화질 열화는 필수적이게 되죠.

      당장에 위 캡쳐만 봐도 명백해집니다.

  15. 푸바 2012/05/14 08:49

    좋은 글 잘읽고 갑니다.
    의식있는 분들이 많아져서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일이 없어졌으면 하는 1인 입니다.
    앞으로도 좋은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16. BlogIcon 호기심소년 2012/10/22 13:46

    역시 립버전과 차이가 있는 것이 맞군요! 42인치 LCD TV에서 멀찌감치 보고 있어서 막눈이라고 생각했었는데.. 확실히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개발자 이다 보니 소프트웨어는 돈주고 사야 한다는 인식이 좀 있는데 그걸 알면서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품이 아니면 구매하기가 선뜻 어려워지는 점은 아직 있는 것 같아요. 홈시어터 입문 후에 이 블로그와서 구입하고 싶은 것이 3개나 생겼는데 돈이 없어서 아직 보질 못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지네요..) 중고 시장의 가격이 타이틀에 따라 너무 터무니가 없이 차이가 나서 구매하는데 한 가지 고민을 더 하게 만드는데 있다는 것이예요! 중고거래도 가격이 어느 정도 올라왔으면 하는 바램인데.. 무리겠죠 ")

    • BlogIcon 즈라더 2012/10/22 14:12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확실하게 차이가 납니다. 물론, 고용량으로 공들여 립하면 확인하기
      어렵지만요. 그런데 그렇게 공들여 립한 영상이 많지 않을 걸요..ㅎㅎ


      아무래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작품과 구할 수 없는 작품이 있다보니
      중고 가격도 차이를 보이는 것 같습니다. ㅎ

  17. 송창근 2012/12/09 01:32

    블루레이 원본도 사실 원래 원본영상을 손실 압축한건데.. 립버전은 추출을 할때 한번더 압축을 할거니 당연히 화질이 떨어질겠죠..
    근데 블루레이 립중에는 인터넷에서 다운로드하는데 보면 블루레이라고 mkv확장자로 된 영상들도 립이라고 볼수있는건가요?(햇갈립니다..)
    블루레이는 원본은 압축을 할때 좀 다르겠지만.. 블루레이 초기의 MPEG2와는 달리 지금은 블루레이에 들어가는 대부분영상은 MPEG4-AVC/H264 나 VC-1 같은 우수한 코덱을 잘사용해서 화질이 원본화질과 차이가 많이 나지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1080p의 무손실 영상이 2시간에다가 24프레임을 생각해본다면.. 영상이 최대 333G나오니.. 과연 영화나 그런것을 무손실로 보는 시대가 올까요?

    • BlogIcon 즈라더 2012/12/09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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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죠. 4K 혹은 2K로 만들어진 디지털 마스터를 1080p로 압축한 거죠.

      MKV 확장자는 전부 블루레이 립입니다.

      뭐 이미 4년 전부터 차세대 코덱이었으니.. 2K 마스터 영상과
      비교해도 아주 큰 차이를 보이진 않을 겁니다.

      지금 벌써 UD가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으니 언젠가 볼 날이 올지도요..ㅎ

  18. 송창근 2012/12/17 01:48

    근데 즈라더님.. 과연 UHD(4320P) 상용화가 과연 올지.....
    근본적으로 과연 미래에 해결된 문제일지 고심돼는 문제들입니다.
    UHD급해상도의 60프레임 1초 짜리는 우선 대략 1.8GB 입니다. 2시간 짜리는 무러 12TB나 나오고..
    UHD급해상도의 24프레임 1초 짜리는 750MB이고.. 2시간 짜리는 대략 5TB가 나옵니다. (무손실 무압축이라는 가정하에 계산을하였고 잘못된점이 발생할수도있습니다..)
    또 가장 큰 문제는 컨텐츠가 아니나 싶습니다..
    적어도 UHD급의 해상도를 필름을 통해 얻을러먼 70mm이상의 필름으로 촬영되어야..안정된 화질을 얻을수가 있는데....
    현제까지 영화용으로 많이 쓰이는 필름은 35mm이거나 디지털같은경우는 거의5K가 최고해상도입니다..
    이런 상황에 과연 UHD의 보급이 재대로 이루어질지가 걱정됩니다....

    • BlogIcon 즈라더 2012/12/17 03:29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UDTV나 UD송출 서비스는 벌써 일본과 미국에서 행해졌고요.
      촬영이야 뭐.. 레드 에픽이 5K나 되니..

      필름은 말이 5K지 당장 4K로 엄청나게 공들여서 트랜스퍼해도
      디지털 5K랑 비교하면 화질이 많이 안 좋아요. 레드 에픽, 알렉사, F65의
      출시와 함께 디지털 촬영이 늘어나는 것도 다 그런 이유라고 할 밖에요.

      애초에 지금 35mm 필름 영화들을 4K로 만들어둔 것도 별로 없다는 게 또 문제네요.

      제 생각도 UD 매체가 등장해도 UD 컨텐츠가 없어서 힘들 것 같긴
      합니다만, 일단 관련 회사들은 지르고 보는 모양입니다. 하하..

  19. 섭이 2012/12/17 21:06

    DVD 원본이 480P죠. 720*480
    블루레이 원본이 1920*1080 (영상에 따라 I, P)인데 여기서 손실 압축하면 1080, 720등등 나오게 됩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요... 손실 립핑된 영상과 블루레이 원본 영상과 그냥 봐도 구분이 되더라구요.
    DVD의 경우는 DVD5 방식이 4.7기가, DVD9 방식이 듀얼 레이어를 사용하는 8.4기가인데요.
    애초에 DVD가 블루레이 원본에 비하면 용량이 상당히 적지만 DVD라도 원본으로 보는게 훨씬 나았습니다.
    음... 지금은 물론 저도 블루레이 리핑보다는 가급적이면 원본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나마 리핑 잘된 1080 풀 HD 영상의 손실이 글에 나와있는 것처럼 저 모양인데
    이 이하인 720 일반 HD 영상은 '이거 고화질 맞아?' 이런 생각이 가끔 납니다.
    어지간하면 최소한이라도... 1080 리핑 영상 이상만 찾아서 봐요. ;;
    720 화질 제 입장에서는 별로 좋다고는 못하겠습니다.
    DVD 480P 보다는 낫지만 탁하고 색감이 떨어지고 퍼져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솔직히 리핑된 1080 풀 HD도 좋은 화질이지만 블루레이 원본에 비하면 비교 불가죠.
    1080 영상은 좀 괜찮은데 720 영상을 40~50인치 이상 화면에 띄어보면 사람들이 하는 얘기가

    "뭐야? DVD 틀었어? 이거 블루레이 아니야?"

    ..정말 실제로 들었던 말입니다. 큰 화면에서 720 영상은 GG.

  20. 파성인 2012/12/31 15:31

    글 잘 봤습니다. 콜렉터는 아니지만 좋은 영화는 꼬박고박 블루레이로 구매하고 있는데 솔직히 영화 종류도 많도 그걸 모두 구매해서 보는건 재벌이어야 가능할것 같아서 킬링타임용은 그냥 돈주고 받아서 보는데 이것이 도데체 어느 업체로 들어가는지 궁금하더군요. 판권이 있어서 그쪽으로 얼마가 넘어간다고는 하지만 공유싸이트를 믿지를 못하겠더군요.
    요즘 그래서 좀 고민중입니다. 내가 지불한 금액이 확실히 판권을 가진사람에게 가는지 그냥 공유싸이트 호주머니로 들어가는지 모르니
    그냥 어둠의 경로로 받아 버릴까..말까..

    • BlogIcon 즈라더 2012/12/31 19:52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다음이나 네이버같은 서비스 업체라면 정상적인 곳입니다.

      그렇다고 불법 다운로드를 하시면 안 되죠..;

  21. BlogIcon 김화선 2013/04/22 22:52

    위에 박준영이란 사람이 보여준 스샷만큼만 BD가 나온다면

    좋겠네요 ㅠ.ㅠ

    위에 글 읽어 보니깐 블루레이가
    원본이 아닌거 알겠공... 오히려 릴보다 더 못한 블루레이가 더 많아서 그런지-_-a;;
    전 저 위엣분이 쓴거에 더 공감이 가네요-ㅁ-;
    그냥 막눈이어도 저 스샷만 봐도 차이가 크네요ㄷㄷㄷ;
    보정이 아니고 복원이네요;
    (저같아도, 저정도 차이면 솔직히 블루레이 안사겠군요;;)

    그나저나 저 사람 그냥 불법 릴 하지 말고, 저정도 기술이면 그냥 BD업체 하나 차리는게 나을텐데 말이죠ㄱ-

    • BlogIcon 즈라더 2013/04/22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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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레이가 원본이 아니면 뭐가 원본일까요?
      극장에서 상영한 2K 디지털 마스터?
      2K 디지털 마스터의 원본인 필름이나 RAW파일 가져다가
      원본이라고 하려고요?

      뭐가 어쨌든 블루레이를 가지고 립을 했기에 블루레이립이라고
      하는 거고, 그럼 블루레이가 원본인 게 맞습니다.
      저 소리는 그냥 다 헛소리고요.

      그리고 복원이니 보정이니 하는 소리는 문화연예의 암적인
      존재, 릴그룹 사람이 할 수 있는 소리가 아닙니다.

      저 사람 BD 업체 한 번 차려보라고 하지요.
      BD 업체 차려서 자기 같은 사람들 때문에 얼마나 시장이
      개판됐는지 직접 체험해보고 질질 짜면서 뛰쳐나오고 나면

      '아.. 내가 왜 그딴 범죄 행위를 해왔을까.'
      '아.. 개같은 짓을 저지르고 보정이니 복원이니 하는 소리를
      지껄이며 살아왔구나.'

      하고 후회할 겁니다.

  22. 냥이=ㅁ= 2013/04/23 09:56

    블루레이에 대한 글 찾다가 왔답니당-ㅅ-
    흠... 위에 글 찬찬히 읽고, 반문이 딱 한개 있네요. 박준영이라는 저분이요.
    헌데 저분 말도 맞는거 같은데여, 블루레이도 어차피 H.264로 2차 인코딩된거 아닌가요? ( 색손상에 머라머라 적혀있는데 하나도 몬알아 먹겠네엽 ㅠ.ㅠ)
    원본이라면 변형되지 않은 원형을 뜻하는거 같은데여.... 그리고 BD개판은;; 국내만 개판이지
    해외는 유통 잘되던데요ㅋㅋㅋ 다만 업스케일링 된 개판 BD가 많아서 문제지만요.ㅡ.ㅜ
    글고 영화는 잘 모르겠구요,,,, 애니는 원화가 720P인데 당연 1080P블루레이도 업스케일이 아닐까요..
    지브리를 필두로 다들 720P로 제작을 하더라구요. 그렇다고 제대로된 디지털 리마스터링 해서
    보여주는것도 거진 없구용 ㅠ.ㅠ 전에 쵸비츠랑 나우시카, 엔젤비트 블루레이로 샀다가 개실망했답니다 (내돈 ㅠ.ㅠ)

    • BlogIcon 즈라더 2013/04/2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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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중에 관련 포스팅을 할 예정이지만..
      필름 -> 초벌 필름 -> 디지털화 -> 디지털 상영 -> 디지털 상영 소스를 블루레이 맞게 인코딩.

      즉, 뭐가 되었든 2차 인코딩입니다.
      그러나 BD립은 BD를 원본으로 하기에 BD립입니다.
      그러니 BD를 원본이라 말한 거고요.


      그래서 해외 블루레이 시장 살아 있으니 한국 블루레이 시장
      망해도 된다는 건가요? -_-

      애니의 원화 해상력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군요.

  23. BlogIcon ㅋㅋㅋ 2013/04/23 10:14

    아나, 그냥 닥치고 블루레이사! 한국꺼는 무조건 사는기다.
    박준영 저거는 스샷에 나온게 한국 작품이었으믄 욕좀 찌끄를라 했는디 일본이라 참는다 ㅋㅋㅋ

  24. BlogIcon 박준영 2013/04/23 12:56

    정말로 복원과 보정의 의미를 두는 리퍼라면 저런식으로 릴을 하지 않습니다.

    아래 링크는 그 근거 입니다.

    http://postimg.org/gallery/1sxagil0/

    http://postimg.org/gallery/2xzhnwg4/

    http://postimg.org/gallery/2y76r1dw/

    http://postimg.org/gallery/1tyrvow4/

    그리고 극장의 우상이란 말이 있습니다. 편견에 관한 것이죠.


    또한 원본이라고 표현을 하셨는데... 원본은 필름 자체를 의미합니다.

    블루레이란 것도 4:4:4 무손실 크로마 샘플링이 아닌,

    4:2:0 손실 크로마 샘플링을 쓰기 때문입니다. 그 색상차이는 상당히 큽니다.

    참조 = http://www.ntt-electronics.com/en/products/video/products/codec_system_solutions/hv9100/picture-quality-of-cascaded-video-codec.html

    또한 블루레이 영상 확장자 m2ts를 열어보면 x264코덱으로 무손실 프로필이 아닌,

    손실 프로필로 인코딩이 된것을 알수가 있습니다. 또한 밝기 또한,

    PC스케일이 아닌 TV스케일에 맞추어져서 변형이 됬다는 겁니다.

    스샷중 제일 처음 스샷은 아마 리퍼가 실수 또는 기술이 부족해서,

    PC -> TV스케일을 적용했기에 저렇게 암부가 회색화 되버린것으로 보이군요.

    • BlogIcon 즈라더 2013/04/19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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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말씀하신 걸 모른다고 생각하신다면 오산입니다.
      제 블로그엔 블루레이 오소링 담당하는 분들도 여럿 찾아오십니다.

      공들여 립하면 안정성과 암부 계조의 손해를 제외하면
      거의 비슷한 영상이 나옵니다. 특히 단순하게 샤프니스만
      보자면 완벽하게 같은 영상이라 봐도 틀리지 않죠.


      아니.. 그보다도..

      블루레이 리뷰 전문 블로그인데다 매번 불법 다운로드 관련해서
      한국 대중의 의식 부족으로 한국 문화 시장이 쓰레기가 되어간다는
      글을 올리는 블로그에 이토록 당당히 릴하는 분이 글을 쓰시다니..

      대단하십니다.

    • BlogIcon 즈라더 2013/04/2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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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꾸 수정 버튼으로 댓글 위로 올리시는데.. 한 번 더 하면
      차단입니다.

      그리고 링크해주신 것을 보면 채도와 대비, 밝기로 장난쳐놨거나
      샤픈 필터를 이용했거나 필름 그레인까지 뭉개버린 것을 볼 수 있는데
      어떻게 저게 '보정'과 '복원'이 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건 뭐 대비 강조로 하이라이트가 날아가버리질 않나..
      샤픈으로 링잉 현상이 생겨버리질 않나.. 원본 화질을
      쓰레기로 바꿔놨군요.

      이미 블루레이 영상의 색과 느낌 자체도 보통 감독의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받는 데 말이죠.

      필름 영화에서 필름 그레인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뭉개지면
      요샌 블루레이 유저들이 제작사에 항의해서 감독과 촬영 감독을
      데려다가 검수 받으며 리마스터링하도록 요구합니다.

      쉽게 말해서 블루레이에서 추가 색보정을 하는 건 감독의
      의도에 반하는 것일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그리고 BD립의 원본이 BD라는 거지 모든 것의 최상위에
      BD가 있다는 게 아닙니다.

      필름 -> 초벌 필름 -> 디지털화 -> 디지털 상영 -> 디지털 상영용 소스를 블루레이로 인코딩.

      이런 과정을 거칩니다. 디지털 촬영 영화는 저기서 필름과 초벌 필름을 빼고 디지털 RAW 파일을 넣으면 되고요.

      아............................

      내가 왜 이런 설명을 하고 있는 거지.


      아까 다신 리플 지우셨으면 다시 오지 마시길 바랍니다.
      여긴 님이 있어도 되는 공간이 아닙니다.
      어차피 말해봐야 듣지도 않으실 테고요.

  25. BlogIcon 지나가던바람 2013/05/04 18:17

    블루레이 검색하다가 푹 빠져서 읽고 갑니다.
    덕분에 새로운 정보 많이 알게됐습니다.
    감사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