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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사천리였다. 솔직히 <무협> 블루레이 제작이 이렇게 빨리 진행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글쓴이는 한국판 <무협> 블루레이의 오소링 엔지니어를 하시는 분께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나올지도 모르겠다." 라는 정보를 얻은 적이 있었다. 엠바고가 걸린 정보라 직접 언급할 수 없었지만, 어쨌든 그때만 하더라도 '나오면 좋겠다. 나온다면 6개월 안에만 나와다오.'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 느닷없이 DP 시리즈 008이 <무협>으로 결정되었단다. 

 그것뿐이 아니다. 이번 한국판 <무협>은 DP 시리즈의 진정한 시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동시에 <무협> 블루레이는 한국에서 출시한 블루레이 가운데 최고의 타이틀이며, 한국판 <무협> 블루레이는 전 세계 최고의 판본이다.


 영화에 대한 것은 지나칠 정도로 많이 언급했으므로 다시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진 않으련다. 진시(견자단 분)와 아유(탕웨이 분)가 어떻게 만났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은 점을 제외하면, 모든 측면에서 글쓴이를 만족하게 했다. 섬세하게 스토리텔링한 극, 완벽한 내러티브, 강조된 드라마, 짧지만 굵직하고 완벽한 액션, 배우들이 선보인 자연스러움을 넘어선 연기, 수사극을 맥거핀 삼아서 오마쥬 가득한 영화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설명한 것까지 하나도 빠짐없이 글쓴이의 성향에 들어맞는다.

 <무협>에서 금성무가 벌이는 수사를 두고, 과학 수사라고 수식하며 홍보 문구를 만든 마케팅 측은 조롱을 받아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영화는 '과학'이 아니라 '침술을 통한 의학'을 통한 수사만이 등장한다. 무협판 CSI니 뭐니 하는 소리는 다 영화에 나오지도 않는 것을 마케팅 도구로 써먹은 셈이다. 애당초 이 영화의 수사는 범죄를 파헤치기 위해서 들어간 게 아니다. 또한, 영화 초반부 류진시에게 죽는 캐릭터들은 무공이 뛰어난 고수들이다. 그냥 평범한 강도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영화 속에서 이들에 대해 분명히 '무공이 고강하다' 라는 대사가 등장한다. 
 

마치 두 사람을 겹쳐놓은 것 같은 이미지.


 물론, 우리가 긴 시간 접해온 무협 영화를 떠올리고 <무협>을 감상한다면, 아날로그와 현실감을 강조한 영화의 컨셉에 당황할 수도 있다. 그런 영화의 컨셉이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 역시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시선을 돌려서 조금 더 깊이, 영화의 디테일한 영상 내러티브에 집중하면서 감상한다면, 신세계를 맛볼 것이라 확신한다. 게다가 이 작품은 쇼브라더스 시절의 무협을 오마쥬하고 있지 8,90년대 유행했던 무협을 오마쥬하고 있지 않다. 왕우와 혜영홍의 출연이 그것을 증명한다. 아예 무협영화의 원류를 쫓아 거슬러 올라간 작품인 셈. 다시 한 번 <무협>을 만들어 낸 진가신 감독에게 찬사를 보낸다.

 영화에 대한 구체적인 리뷰를 원한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하시라.

 


 한국에서 극장 개봉한 무협은 2분을 삭제한 반쪽짜리다.
 
 무협, 홍콩판 블루레이 리뷰 

 DP 시리즈의 8번째 작품이 된 <무협>  

 무협, 장르의 진화를 촉구하다 

 



 현재 DP 시리즈로 제작되고 있는 (한참 마무리 작업이라 들었다.) <무협> 블루레이는 DP 시리즈 사상 최고의 타이틀이란 거창한 별명을 달아도 상관없다. 소스를 제외하면 모든 부분에서 DP 회원이 참여했고, 아예 제작 전반을 담당한 분이 DP의 유명한 필진이자 유저이다. 기존 DP 시리즈 가운데 이 정도로 정체성을 확고히 한 타이틀은 없었을 것이다.

 이 타이틀의 오소링을 담당한 회사는 LIFE LABS MEDIA란 생소한 회사다. 직접 블루레이를 제작하는 것은 <무협>이 최초인 것으로 알려져 있고, 그동안 오소링을 담당한 타이틀 모두가 오류 하나조차 발견할 수 없을 만큼 완벽한 오소링을 추구하는 회사였다. 그런 회사가 직접 발 벗고 DP 시리즈에 참여했으니 기대하지 않을 수 없는 게 당연하다. 
 


 타이틀의 오소링 담당자가 DP에 깊은 애정을 가진 분이라 DP 시리즈의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노력하면서 타이틀을 제작했다는 사실이 이 타이틀을 DP 시리즈의 진정한 시작이라 부르게 한다. DP를 위해서 탄생한 진짜 DP 시리즈라고 하면, 최고의 블루레이 타이틀이란 말과 동일어라고 봐야 한다. DP는 DVD 포럼으로 시작한 사이트이고, 블루레이 관련 커뮤니티 가운데 최고의 정보량을 자랑하는 사이트이다. 그런 사이트에서 활동하는 DP 회원들이 블루레이 타이틀 전반에 걸쳐서 참여했다는 것은 일종의 '보증 수표'나 다름없다. 그래서 이 타이틀은 단순히 DP 시리즈 최고의 타이틀에서 그치지 않고, 한국 회사에서 직접 오소링한 블루레이 타이틀 가운데 최고의 타이틀이라 확실하게 말해본다.

 글쓴이가 예전에 한국판 <무협> 블루레이 디자인이 홍콩판을 뛰어넘어 세계 최고의 디자인을 보여주길 원한다고 포스팅한 바 있는데, 이에 담당자께서 압박감(!)을 받으셨는지 DP의 모 회원과 함께 독보적인 디자인을 만들어내셨다. 모든 사람에게 인정받는 물건은 존재하지 않고, 그래서 한국판 <무협> 블루레이의 디자인에 대해서도 확실하게 세계 최고의 디자인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글쓴이의 눈에는 영화의 성향을 잘 반영한데다, 깔끔함과 화려함을 교묘하게 조화시켜 개성적이고 환상적인 디자인으로 보인다. 

링크: <무협> 블루레이의 디자인과 디자인하신 한재원님의 인터뷰, 및 정보. 


 DP에는 많은 사람이 활동하고 있고, 당연히 아주 특별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 분도 계신다. 그런 특별한 기술을 가진 분 가운데 한 분이 디자인과 음악에 참여하신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 DP 회원들의 기대가 아주 큰데, 글쓴이가 받은 QC 디스크에는 아직 수록되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 어서 작업이 완료되어 출시판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면 좋겠다.

 또한, 사람에 따라서 위에 언급한 디자인이나 음악과 같은 요소보다 더 중요하게 여길 수 있는 북클렛과 같은 부록이 <무협>에도 들어간다. 글쓴이가 리뷰를 작성하는 와중에 확정된 정보인데, 일단 진가신 감독과 탕웨이, 견자단의 싸인과 메시지가 담긴 우편이 들어가게 되었다. 이와 관련해 노력을 기울인 제작사와 도움을 준 분들께 글쓴이도 감사드리고 싶다. 

 아래는 엽서로 동봉될 싸인과 메시지 이미지. 




 지금까지 정리한 것으로 이미 충분히 이 타이틀의 가치를 전했으리라 보는데, 아직 타이틀 자체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블루레이 타이틀의 핵심적이라 할 수 있는 메뉴, 화질, 음질이 별로 좋지 않다면, 다른 요소가 아무리 뛰어나도 긍정적 평가를 할 수 없을 터이다. 하지만 이 역시 걱정할 필요 없다. 홍콩판 블루레이가 이미 아주 뛰어난 수준이었고, 그 홍콩판 블루레이의 소스를 받아 오소링한 한국판 <무협> 블루레이 역시 (당연히) 뛰어난 수준이다. 메뉴의 완벽한 한글화는 당연한 일. 

한국판 메뉴

홍콩판 메뉴


 이 타이틀은 이스터에그 두 가지를 숨겨 놓았다. 두 가지 이스터에그는 아주 특별하다. 첫 번째 이스터에그는 타이틀 제작에 도움을 준 분들과 DP를 통해 1차 프리오더에 참여한 분들의 크레딧 영상이다. 앞서 말한 W님의 특별 스코어가 배경에 깔릴 예정.

 두 번째 이스터에그는 두 가지의 자막을 추가로 지원하는 메뉴다. 과거 필름영화의 극장에 삽입되었던 자막과 거의 비슷한(본래 필름영화에 사용된 자막을 넣고, 필름영화처럼 오른쪽 측면에 세로로 자막이 뜨도록 작업하려 했으나 여건상 어쩔 수 없이 비슷한 폰트의 자막을 하단에 넣었는 것으로 만족했다고 한다.) 폰트의 자막과 고풍스러운 느낌의 '언해체'란 폰트 자막을 지원한다. 이런 유형의 '실질적으로 매니아를 사로잡을 법한 이스터에그'는 처음일 거로 생각한다. 참신하다고 할까.

 필기체 자막의 경우 현재 기업용으로만 라이센스 판매가 되고 있는 유료폰트인지라, LIFE LABS MEDIA측이 '무협' 블루레이에만 사용하는 조건으로 라이센스 비용을 지불하고 구매했다고 한다. 상업용 영상 디자인 쪽에 종사하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영상물에 사용할 용도로 판매되는 기업용 폰트 구입 비용은 인쇄용이나 웹용으로 판매되는 가격의 10배 이상임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두 이스터에그는 방향키만으로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직접 찾아보시란 의미에서 들어가는 방법을 알려드리진 않겠다.


 한국판 블루레이의 화질은 홍콩판과 대동소이하다고 보면 되지 않을까 한다. 소스를 홍콩판과 공유하고 있기 때문인데, 이미 홍콩판이 최고 수준의 화질과 음질이었기 때문에 딱히 비용을 들여서 리마스터링할 필요도 없다. 시간이 없어서 홍콩판과 직접 비교해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홍콩판 본편 용량이 한국판 본편 용량보다 아주 조금 더 높은 편인데, 화질 차이를 보일 수준은 아니다.

 글쓴이는 이전에 홍콩판 블루레이의 리뷰를 한 바 있고, 그 리뷰에 적었던 평가를 그대로 적는다. 그리고 약간 더 양념을 치는 식으로 평해보겠다.


  <무협>은 아날로그의 느낌이 만연한 질감으로 촬영된 영화다. 그런 영화의 영상을 블루레이가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다. 부드러운 필름의 질감이 생생하게 살아 있으며, 대비가 약해서 전반적인 느낌이 쨍함과 거리가 있음에도 해상력이 아주 탁월해서 영화 속 여러 사물이 생생하게 느껴진다. 시골의 아름다운 광경도 잘 표현되고, 고전적인 낡은 도구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여러 건축의 모습을 아주 디테일하게 비춰주고 있다.


 다만, 호불호가 갈릴 법한 부분도 있는데, 이 영화는 전반적으로 색보정 과정에서 빛을 억제한 것이 눈에 띈다. 고전 쇼브라더스 시절의 무협을 리메이크하면서 강렬한 조명을 통해 쨍한 화면을 만들면 진가신 감독의 의도와 반하기 때문으로 보이는데, 그래서 밝다 못해서 하얗게 보일 정도로 강한 조명과 색보정을 하는 헐리우드 영화의 화질과 개념 자체를 달리한다. 암부 장면이 특히 심하다. 덕분에 밤의 짓눌리는 듯한 어둠이 생생히 살아 있는 만큼의 고감도 노이즈가 나타난다. 대표적인 예로 진시가 바이쥬를 배웅하는 장면이 그렇다.


 아예 의도적으로 암부 정보량을 억제해 감삼자에게 답답한 느낌이 들도록 한 장면도 존재한다. 진시의 가족과 바이쥬가 저녁 식사를 하는 장면이나 아유가 진시에게 떠나자고 재촉하는 장면이 그런 장면이다. 


 그리고 이 영화에 사용된 팬텀 HD 카메라는 500fps의 초고속 촬영(아주 긴 시간 200fps인 줄 알았다. 팬텀 카메라도 여러 종류가 있긴 하지만.) 이 가능한 대신 조금 과하게 부드럽다는 단점도 가지고 있다. 슬로우 모션 장면에서 또렷함이 조금 떨어지는 느낌도 받을 것이다. 순간적으로 필름 열화 현상이 지나가는 순간도 있다. 하지만, 이제 이런 지나칠 정도로 사소한 정보는 필요 없지 않나 싶다. 헐리우드 블루레이도 필름 잡티나 줄 감 현상을 완전히 없애진 못한다. 


 이런 요소를 종합해서 보자면, <무협> 블루레이 화질은 거의 '완벽한 화질'이란 평을 할 수 있다. 영화의 성향을 고려해서 감독의 의도에 따라 뛰어난 결과물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블루레이의 음질은 그 자체로 탁월하다. 현실감 넘치는 사운드 디자인을 아주 휼륭하게 담았다. DTS-HD의 음향이 아주 작은 소리부터 아주 큰 소리까지 전부 세세하게 담았음에도 과장된 느낌이 전혀 없고, 격렬한 액션 장면이나 천둥소리, 빗소리 등 다양한 사운드를 절묘하게 엮어 현장감이 장난 아니다. 중국영화의 음향이 뛰어나다는 것은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무협> 블루레이를 통해 이제 절정에 올랐다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 그리고 중국영화 블루레이의 음질 역시 절정에 올랐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블루레이는 광동어 트랙만 DTS-HD로 수록하고, 보통화는 돌비 디지털로 수록했는데, 두 트랙의 음질 차이가 예상 밖이다. 보통화 돌비 디지털 트랙을 듣다가 광동어 DTS-HD 트랙을 들으면, 마치 사운드 디자인을 폭넓게 다시 짜맞춘 것 같이 들린다. 보통화 돌비 디지털 음향도 상당히 좋은 편이기 때문에 더욱 놀랄 수밖에 없었다.

 다만, 이 부분에서 다소 아쉬움이 생긴다. <무협>은 보통화로 만들어진 영화이기 때문이다. 모든 캐릭터가 보통화를 쓰고, 금성무가 맡은 쉬바이쥬는 쓰촨성 출신이란 설정 때문에 쓰촨성 사투리를 쓴다. 그래서 보통화 트랙이 (견자단을 제외하고) 실제 배우가 연기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트랙이다. 그래서 광동어 트랙을 들으면, 더빙을 한 흔적이 역력하다. 일단 입 모양이 맞지 않는 게 눈에 띄고, 견자단과 금성무를 제외한 다른 배우들이 광동어 더빙에 참여했는지 확신할 수 없다. 만약 보통화 트랙도 DTS-HD로 수록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생긴다. 이 부분은 홍콩판 블루레이도 마찬가지이므로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제작사의 노력으로 놀랍게도 보통화 HD 트랙을 포함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즉, 보통화 DTS-HD를 들을 수 있다는 얘기죠. 제작사의 이 노력에 정말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보통화 HD 수록에 대한 포스팅은 여기를 클릭하세요.

 스페셜피처로 예고편과 제작 영상을 제공한다. 제작 영상은 견자단, 탕웨이, 왕우, 혜영홍, 금성무, 이렇게 배우의 이름으로 세부 메뉴가 나뉘어 있다. 즉, 이 타이틀 스페셜피처의 중심은 바로 '배우' 다.

 탕웨이 메뉴는 탕웨이의 인터뷰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제작 영상인데, 그녀가 맡은 역할,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는지를 이야기하고, 영화의 핵심이 '가족애'라는 것을 강조한다. 
아유와 진시가 만나서 어떻게 사랑에 빠졌는지 영화에서는 짧은 플래시 백으로 보여주고 끝났는데, 사실 아주 구체적인 이야기가 있었고 촬영까지 해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견자단 메뉴는 당연히 스턴트 중심으로 만들어진 영상이다. 견자단이 액션 배우인 것도 있고, 견자단이 직접 무술 안무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견자단의 무술 안무는 세계 최고이고, 진가신 감독은 견자단의 세계 최고 수준의 안무와 현실성을 고려해서 그가 꼭 안무를 짜주길 바랐다고 한다.

 (참고로, 견자단이 무술 안무를 만든 영화엔 항상 타니가키 켄지가 출연한다. 세계적으로 엄청나게 유명한 스턴트맨인데, 견자단과 한 번 같이 작업한 이후로 계속해서 견자단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그리고 견자단이 무술 안무를 맡은 영화엔 항상 출연한다. 스쳐 지나가는 단역으로 출연하는 때도 있지만, <도화선>이나 <무협>에서는 꽤 비중 있는 조연으로 출연했다. 재미있는 것은 <도화선>의 총격씬에서 탄창이 다 떨어진 예성이 타니가키 켄지에게 "켄지!!" 하고 외친다는 것이다. 묘하게 웃기더라.)


 금성무 메뉴는 금성무가 얼마나 연기에 대해 얼마나 열정을 가졌는지 고스란히 드러난다. 끊임없이 질문하고 끊임없이 연구한다. 심지어 영화에서 바이쥬가 쓰촨성 출신으로 사투리를 쓰게 되는 것도 금성무의 생각이었다고 하니 얼마나 열정적인지 알만하다.

 혜영홍 메뉴는 특별출연한 혜영홍이 등장한 장면의 메이킹이다. 혜영홍은 견자단의 무술 안무를 극찬하면서 그가 자신이 바라던 액션을 만들어줬다며 고마움을 표한다.

 왕우 메뉴는 캐스팅 비화와 진가신 감독, 견자단이 얼마나 왕우를 존경하는지 인터뷰를 통해 소개한다. 왕우는 인터뷰에서 진가신 감독이란 이름만으로도 바로 출연하겠다고 말할 정도로 진가신 감독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클라이막스 결투 장면의 제작 영상이 살짝 나온다.

 모든 스페셜피처는 HD. 다만, 이 제작 영상들은 영화 개봉 전에 홍보용으로 사용된 영상들이기 때문에 분량이 짧아서 아쉽다.


 모든 면에서 꽤 만족스러운 타이틀이다. 아직 케이스 디자인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지 못했지만, 현재까지 공개된 이미지만 봐도 최고임이 확실해 보인다. 이 정도 퀄리티의 블루레이를 대체 어디서 또 만나볼 수 있겠는가. 영화부터가 좋고, 화질과 음질이 아주 훌륭하며, 스페셜피처가 전부 HD다. 한글화도 충실한데다 참신한 이스터에그에 독보적인 디자인이 더해졌으니 '레퍼런스 타이틀'이란 칭호를 붙이기 어렵다. 이 타이틀이 '레퍼런스'가 되면 '레퍼런스'의 기준이 지나치게 올라 버리니까.

 참고로 본 리뷰글은 DVDPRIME에서 프리오더했을 때 받는 타이틀의 리뷰글이다. 일반판이 발매되더라도 DVDPRIME에서 프리오더에 참여하지 않으면 본 리뷰에 적힌 구성대로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니 구매하고자 한다면 어서 참여하시길.

 DP 008, 무협 블루레이 프리오더 참여하기

 뱀다리) 리뷰가 자꾸 늦어져서 급하게 쓰느라 제대로 다듬지 못한 글입니다. 이해해주시길.
 

* 본 리뷰만은 출처를 확실하게 명시한다는 조건 하에 퍼가는 것을 허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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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바닐라로맨스 2012.06.14 07:43 신고

    오호... 뭔가 복잡 미묘한데요? 저는 탕웨이의 싸인만 물끄러미 집중해서 봤다는..ㅎㅎㅎㅎ

  2. 베리알 2012.06.14 07:48 신고

    오호, 놀라운 일이군요.
    가히, 국내 블루레이 역사의 한 사건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겠습니다. ^^

    다 좋아 보이는데... 역시나 "홍콩판을 소스로" 하기 때문에 벗어날 수 없는,
    홍콩판의 사운드 굴레(!)는 어쩔 수 없나 보군요. 광동어를 지키기 위한 몸부림으로 보기에도 좀... -.-;;;

  3. BlogIcon RGM-79 2012.06.14 10:27 신고

    DP가 DVD PIRME이라는 걸 읽다가 알았습니다.
    무협물은 왕년에 접은 장르이긴 한데
    회사가 아니라 커뮤니티가 중심이 되어 만들다니.. 이것도 길게 보면 하나의 사건이지 싶습니다.

  4. RDC7 2012.06.14 10:53 신고

    윽, 오리지널 언어가 DTS-HD가 아닌 돌비 디지털인가요? 약간 당황스럽네요. 특별히 이유가 있을런지... 광동어 더빙은 거슬릴 정도로 많이 어색한지요? 저는 DVD를 가지고서 광동어로 감상한 것 같은데 딱히 어색한 점은 못느꼈던것 같습니다만 리뷰 보고 나니 다시 한번 봐야겠네요.

  5. 캡틴거북 2012.06.14 19:58 신고

    오... 이 또한 지르지 않을 수 없는 블루레이 타이틀이군요.
    기대가 큽니다. ^^

  6. 손님 2012.06.14 20:46 신고

    그저 질러야지요 ^ ^

    사운드는 조금 아쉬운
    같은 중국어(?)끼리 차별을 하다니....

    빨리 나와주었으면 합니다
    어서 탕웨이를 블루레이로 보고싶어요 쿨럭

  7. BlogIcon 릿찡 2012.06.15 00:08 신고

    헐리우드 액션부터 일본 아니매까지 액션 관련해서는 대사조인 홍콩 무협의 부활이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뭐 몰론 공룡이 새가 되었으며, 사실상 홍콩 무협 영향 안받은 장르는 없다. 라고 하면 또 할말 없지만. 여튼간에 동인은 위대합니다. 동인은 팬심으로 안 팔릴것 같은 녀석도 정발해주는군요. (영화 무협이 문재있단게 아니라 지금 한국 블루레이 시장은 어벤져스나 겨우 팔릴판)이런게 필요하다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