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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월차를 쓰는 분이 계신다면, 월요일까지 스트레이트로 쉴 수 있는 연휴가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막상 연휴가 오니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 여겨질 때 있으시죠? 돈도 없고 나가기도 귀찮고요. 푹 자고 일어나서 TV도 보고 게임도 했는데도 시간이 남아서 멍 때리는 일이 일어나면 황금 같은 연휴를 제대로 만끽하지도 못하고 지나가는 기분이라 짜증이 나더군요. 역시 쌈박하게 영화 한 편 때리는 것처럼 좋은 일도 없다 싶습니다.


 이런 연휴에 보기 좋은 가벼운 영화 두 편을 소개합니다.


 <오싹한 연애>는 곧 드라마 <상어>와 영화 <공범> 공개를 앞둔 손예진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공포를 곁들인 퓨전 장르라 여름에 딱 어울리는 영화기도 해요. 손예진이 출연한 영화 가운데 그녀가 가장 예쁘게 나온 영화란 생각입니다. 갓 서른을 넘긴 여배우의 매력이 제대로 담겼달까요. 손예진을 좋아하다가 잠시 빠심(!)을 잃었던 분이라면, 이 영화로 되살려보심도 괜찮을 듯합니다. 웃음과 공포가 적절히 배어 있는 사랑스러운 영화에요. 블루레이 디자인도 깔끔하니 좋습니다.

 <나잇 앤 데이>는 믿고 보는 톰 형님의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 카메론 디아즈를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기대하지 않았는데, 매력적이진 않아도 코미디 연기엔 카메론 디아즈만한 배우가 없더군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오락 영화입니다.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보다 액션과 코미디 요소가 더 강해서 액션을 좋아하는 분께 제법 괜찮은 유흥거리가 아닐까 합니다. 진지하게 보지 말고 가볍게 즐겨보아요.

 이번 황금연휴만은 무겁지 않은 이야기를 보고 듣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고른 게 <오싹한 연애>와 <나잇 앤 데이>입니다. 저나 여러분이나 이 영화들로 부디 한 주간에 들려온 '미친' 소식으로 찾아온 멘붕에서 벗어날 수 있길 바랍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울프팩 2013.05.18 07:12 신고

    '오싹한 연예'도 블루레이로 나왔군요. 손예진이 어떻게 나오는 지 궁금하네요. 기회 있으면 봐야겠군요.

  2. 베리알 2013.05.18 07:35 신고

    둘다 참 재미있게 본 영화들이지 말입니다.

    그동안 명성(?)에 비해서 별 매력을 못 느끼던 손예진양의 매력을 느꼈던 오싹한 연애에...
    여자들의 판타지랄 수 있는 나잇앤데이...

    그러나, 전 이번 주말도 여전히 멘붕으로 좀비일 듯 하지 말입니다. T T

  3. BlogIcon 알숑규 2013.05.18 08:23 신고

    일단 블루레이나올때까지 아이언맨은 보지 않으려 했는데, 결국 보고야 말았습니다.

    이 기세를 몰아서 무슨 영화를 볼까 고민하던 참인데- 믿고보는 톰 아저씨 영화를 봐야겠군요.

  4. BlogIcon 에스델 ♥ 2013.05.18 14:33 신고

    오싹한 연애는 재미있게 본 영화랍니다...ㅎㅎ
    황금연휴 즐겁게 보내세요^^

  5. ㅇㅇ 2013.05.18 15:17 신고

    블루레이 몇장 사놓고도 시간 없어서 못보는 1인 ㅠㅜ

    근데 블루레이 서플 많으면 첨엔 기분 흐뭇하다가도 저거 언제 다보나 이런 생각도 들더군요

    특히 코멘터리 한글 자막 여러개(!) 있는 대작들의 경우

    좀 지치는 경향도 ㄷㄷ

    갠적으로 코멘터리는 감독하고 배우 나오는게 제일 좋더군요

    제작진이나 평론가 코멘터리는 좀 지겨워요 ㅠㅜ

    목소리도 잠오고 ,,

  6. 손님 2013.05.18 16:29 신고

    이리저리 챙길게 많아서 부산한 편인데
    저녁때라도 느긋하게 한잔하며 볼까 생각중이죠

    마음 편히 쉬는 게 정말 필요하다는....

    오싹한 연애는 소장하고 있는데
    저도 추천합니다 상당히 재미있더군요 ^ ^

    손예진씨가 좋아서 봤는데 영화도 마음에 들었던...

  7. BlogIcon 홍준호 2013.05.18 16:33 신고

    <오싹한 연애> 괜찮은가요? 알라딘 중고서점 가니까 누가 블루레이를 내놨더라구요. 가격이 썩 괜찮아서 살까 말까 고민했었습니다. 들리는 말로는 호러 부분이 정말 괜찮게 뽑혔다던데, 사실 공포영화의 여주인공이 사랑을 하는 로맨틱 코미디라는 설정을 어떻게 풀어갈까 궁금하긴 했거든요.

    • BlogIcon 즈라더 2013.05.18 17:19 신고

      조금 무난하게 흐르긴 해도 썩 괜찮은 영화라 생각합니다.
      밋밋할 수 있는 구간엔 호러도 적절히 잘 배치되었고..

  8. BlogIcon 시렌 2013.05.18 21:10 신고

    카메론 디아즈 저 영화에선 너무 할머니처럼 나왔더군요. 영화의 흥미가 반감될 정도였습니다. >_<;;

  9. 무비돌이jY 2013.05.19 02:56 신고

    아까 케이블에서 마침 <나잇 앤 데이>를 해주어서 재밌게 보았고,
    분노의질주 5까지 해주길래 더불어 재밌게 보면서 연휴를 만끽했네요 @ @

  10. 저도 오늘 머 볼지 고민중이랍니다 ㅋㅋㅋ 후보선상에는

    똥파리, 흐르는강물처럼이 올라왔네요 ㅋㅋ

  11. BlogIcon 붉은비 2013.05.20 16:29 신고

    연휴기간 내내 (딸내미 핑계로 개인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구입했던) 디즈니/픽사 명작 DVD만 줄기차게 봤지 말입니다.
    [미녀와 야수], [라이온 킹], [토이스토리 1, 2, 3], [월 E] 까지...
    문화적으로는 퍽 만족스런 연휴였습니다. 딸내미의 취학연령이 가까워오니 이런 장점이 있군요. ㅋㅋ
    (전부 2년 전쯤 구입하고 당시에는 딸내미가 맘에 안 들어 하여 못보고 있었다능...)

  12. BlogIcon 청해용왕 2013.05.22 10:02 신고

    딱히 계획이 없는 장기휴일에는 확실히 장편대작들을 감상할 좋은 기회이긴 합니다.

    끊임없이 나오는 각종 신작들과 보장된 재미와 감동을 주는 구작들을 생각해보면 왜 인생은 왜 이리 짧은가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되죠. ^^;;

    • BlogIcon 즈라더 2013.05.22 12:40 신고

      맞아요. 어제도 <식스센스>를 보고 나서 영화 한 편을 더 보려고 했더니 시간이 12시를 넘었더군요.

      시간이 없어요 너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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