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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 롱테이크 총격씬이 홍콩영화 베스트 3 총격씬으로 뽑혔다고 하더군요.

게다가 진혜림에 임현제가 나온다는데 구입안하고 베길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예전에 쿠폰+포인트로 할인해서 5000원 가량에 구입했었는데,
한참 묵혀두다가 이제야 꺼내보게 되었네요.




시작하자마자 영화가 롱테이크로 충격을 선사하는데,

오오.. 이거 물건이다 싶더군요.



화려함과는 거리가 멉니다.

어느쪽이냐고 묻는다면 차분한 편이랄까요..?

고요한 가운데 급작스럽게 총격씬이 벌어진다고 해서
핸드헬드 기법으로 막 화려하게 연출한게 아니라 조용히
카메라는 차분하게 움직이고 그 안에서 배우들은 열연을 합니다..





즉, 마이클 베이가 연출하는 영화같은 스타일의 총격씬이 아니라

예전에 국내에 개봉도 못 하고 DVD로 직행했었던 SF영화의 걸작..

<칠드런 오브 맨> 의 총격씬에 더 가깝습니다.
(생각해보면 롱테이크로 찍었는데, 쓸데없는 기법은 없는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딱 총격씬이 끝나고 임달화와 진혜림이 등장하자

어머니가 집에 들어오시는 바람에
DVD를 꺼야했습니다..ㅠㅠ
(어머니가 쿵쿵 울리고 큰 사운드를 싫어하시기에..)




내일 마저 봐야겠지만 플레잉 타임 상 그리 복잡한 스토리를 보여줄 것 같진 않지만

두기봉 감독의 특성상 적어도 인물간의 감정 관계에 있어서는
굉장히 많은 감정들을 함축하는 연출을 했을 것으로 보여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제 갓 오프닝을 봤을 뿐이지만
화질은 기대 이하에요.

쨍한 화질과 거리가 멀 뿐 아니라, 온갖 잡티가 사방에 가득하고..
(두기봉 감독 영화 대부분이 이런걸 보면 두기봉 감독은 DVD에 신경을 안 쓰는듯)
장면에 따라 편차가 있지만 샤프니스도 부족하며 해상력도 평이한 수준입니다.

게다가 곳곳에 필름 그레인이 등장하여 조금은 짜증이 나지요.

하지만 뭐.. 극에 몰입하다보면 화질엔 적응이 되더군요.




사운드도 중음이 비어있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그래서 박력을 느끼기 약간 힘들고, 총기 사운드도 좀 아쉽습니다.

대신 채널 분리는 적절하고 확실한 것 같네요.

사운드 볼륨을 좀 많이 올려서 보는걸 추천드립니다.







음.. 이제 사운드를 크게 올리지 않아도 되는 영화를 봐야겠는데..

<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와 <이연걸의 태극권> 둘 중 하나를 봐야겠네요. ㅎㅎ




p/s

임현제는 저런 스타일이 어울립니다..
소오강호99에서 모습은 어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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