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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갓 오브 이집트>는 비주얼에 지나치게 집착하느라 전부 잃어버렸습니다. 적어도 3억 달러는 퍼부어야 될 법한 규모의 영화를 만들었는데 돈이 그게 안 되니 세트 퀄리티나 CG의 퀄리티가 엉망이 되죠. 꼭... 중국 판타지 영화처럼 느껴진다는 겁니다. 화려함과 규모에 집착하다가 제작비 모자라서 엉망진창되는 코스를 정직하게 밟았어요. 보여주기에 집착하면 영화가 이렇게 됩니다.


 다만, <갓 오브 이집트>에서 개인적으로 좋았던 게 하나 있다면, 사후세계의 컨셉이나 악마의 존재 등이 코스믹 호러를 떠오르게 한다는 거에요. 코스믹 호러의 대부라 불리는 크툴루 신화가 특히 겹칩니다.


 <갓 오브 이집트>에서 여배우들은 일단 전부 헐벗는다고 보면 됩니다. 그냥 평상시 입고 다니는 의상 자체가 비키니 수준. 이건 노렸다고 밖에 할 수 없어요. 눈은 호강했는데... 그 노력을 각본을 다듬는 데 더 기울였다면 어땠으려나 싶군요.


 이하 스크린샷은 <갓 오브 이집트> 블루레이의 원본 사이즈 캡쳐입니다. 클릭하면 커집니다.



 <갓 오브 이집트> 북미판 블루레이의 화질이 굉장히 좋습니다. 다만, CG가 어설프게 들어간 장면들이 꽤 있고 그 장면마다 블러 처리로 영상을 뭉갠 흔적이 보여 거슬릴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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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베리알 2017.05.08 14:06 신고

    극장에서 보면서 아 이건 닥치고 블루레이 사야겠구나!...라고 결심했었지 말입니다.
    유치하기까지한 성투사성시, 여러 조잡함 등등... 그런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노렸다고밖에 볼 수 없는, 모두가 다 헐벗고 나오는 여배우들의 향연이라니! ^^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신화적인 부분들은 상당히 강점이 느껴져 인상적으로 봤었고...

    이 녀석도 빨리 시스템을 갖춰서 4K로 보고 싶은데! 하앍하앍!! + +

  2. Polaris 2017.05.10 07:41 신고

    너무 못 만들어서 웃겨진 영화라는 얘기도 들리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

  3. 손님 2017.05.13 19:00 신고

    이런 장르를 좋아하는 편인데도
    재미도 없고 무엇보다 내용이 너무 어이없더군요

    유치함을 넘어서 치졸할 정도니....

    다만 여배우들은 마음에 들더군요
    근데 그 이유때문에 구입은 차마 안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