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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연걸이 주연을 맡았던, '오리지널'이라 불리던 황비홍 트릴로지는 서극이 직접 감독을 맡았고, 스케일도 굉장히 컸었죠. 게다가 묵직한 메시지를 담아 이연걸을 역대 최고의 황비홍 자리에 앉혔어요. 트릴로지 이후에도 서극이 제작 혹은 감독한 황비홍 시리즈가 계속해서 나왔는데, 뜻밖에도 트릴로지 이후의 황비홍 시리즈는 스케일이 대폭 축소되었고, 조문탁이 이연걸 대신 황비홍을 연기했죠.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연걸이 트릴로지 이후 황비홍을 맡지 않은 건 아닙니다. <황비홍 철계투오공>과 <황비홍 서역웅사>도 이연걸이 황비홍을 연기했습니다. <황비홍 서역웅사>는 개인적으로 참 재미없게 봤던 영화인데, 뜻밖에도 정식 시퀄이었어요. 반면 <황비홍 철계투오공>은 기존 황비홍 시리즈와 너무 분위기가 달라서 짜증은 났어도 볼거리는 굉장히 많았던 기억이 납니다만, 시퀄이 아니라 스핀오프에 가까운 다른 이야기였습니다.


 그런 <황비홍 철계투오공>이 뜻밖에도 한국에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나올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더 반가운 <황비홍 철계투오공>. 아마 제 기억 속의 무영각은 이 영화에서 처음 나왔던 것 같아요. 보이지 않을 만큼 빠른 발차기로 표현되던 무영각이 무슨 우다다다다하는 연속 발길질로 바뀌어서 표현되었죠. 보면서 빵 터졌던 기억이 납니다. 그 정도로 <황비홍 철계투오공>은 기존 시리즈와 달라요.


 그 독특한 맛을 다시 즐길 거라 생각하니 마음이 설레네요. 이 영화에 관심을 뒀던 분들은 잊지 말고 구매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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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베리알 2017.08.30 10:37 신고

    이 작품이 출시될 줄이야... 출시 목록에 있는 거 보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개인적으로는 참 재미없게 봤던 황비홍 에피소드이기도 하고...
    뭣보다 개인적인 징크스(?)랄까, 사자춤 나오는 중국 영화는 재미없다는
    제 취향을 여지없이 배신하지 않...았던 녀석인 걸로 기억을 해서 말입니다.
    암튼 왜 그런지 참 사자춤만 나오면 거의 대부분 제 흥미와 몰입감이 날아가 버리니... ^^;;;

    • BlogIcon 즈라더 2017.08.31 00:31 신고

      저도 사자춤 나오는 무협 영화 지독하게 싫어합니다만, 그나마 다행인 건 <철계투오공>은 중간에 나오는 사자춤만 그지 같고 클라이막스의 사자춤은.......... 사자춤으로 보긴 좀 어려워서.. 재미있더군요. 그냥 단순하게 도구 사용하는 쌈질이랄까..ㅎㅎ

      그런데.. 원영의가 그렇게 헐벗는 데도 안 보실 겁니꽈!

  2. 모모 2018.02.25 01:38 신고

    제 기억으로는 무영각은 황비홍2편 남아당자강에서 처음 나왔던거로 알아요 사이비종교 교주 마냥 나온 웅흔흔과의 대결에서와 견자단과의 마지막 대결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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