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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리플 엑스 리턴즈>는 딱 예상했던 대로의 영화다. The 빈 디젤 영화. 특유의 익스트림 스포츠 액션이 영화를 한껏 장식했다.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에서 몸 사린 이유가 여기에서 날아다니느라 그런 게 아닐까 싶을 만큼 신 났다. 그리고 이 영화의 문제가 여기에 있다. 이제 관객들도 이런 스타일에 지쳤다는 야그.


 분노의 질주 내내 익스트림 스포츠 스타일의 액션을 보여줬고, 트리플 엑스 시리즈 역시 마찬가지다. 빈 디젤은 양쪽 똑같이 특유의 그르렁대는 짐승으로 변신하고, 캐릭터의 성향마저도 완전 카피 수준이다. 이쯤되면 그냥 역할 네임을 전부 빈 디젤로 통일하고 평행우주 컨셉으로 엮어도 되지 않나 싶을 지경. 심지어 이 영화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가 성공한 이유이자 망가져가는 이유인 '가족 드립(우린 모두 트리플 엑스!) '마저 그대로 이어 받았다.


 특유의 액션 컨셉이나 주인공의 캐릭터성이 더는 장점으로 작용할 수 없게 된 순간, 빈약한 서사 구조와 지나치게 비현실적인 설정, 유치찬란한 대사 등이 수면 위로 떠오른다. 그간 관객들이 즐겁게 즐기기 위해 양보해왔던 것들을 더 양보하지 않게 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트리플 엑스 리턴즈>에 가해진 여러 비판을 살펴보면 그간 신선한 액션으로 묻어뒀던 단점들이 드러났다며 꼬집고 있다.


 물론, 여기까지 한 이야기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비롯한 빈 디젤의 영화들을 자주 접하지 않은 사람에겐 해당되지 않는다. 그런 이에게 <트리플 엑스 리턴즈>는 보기 드문 유형의 액션으로 무장한 즐길거리일 수 있다. 북미와 한국에서 실패했어도 세계 흥행 만큼은 제작비 대비 대박을 치면서 속편 제작이 확정된 영화다. 쉽게 말해 빈 디젤 스타일이 아직까지는 먹히고 있다.


 참고로 디비카 파두콘이 진짜 예쁘다. 장난 아니게 예쁘다. 깜짝 놀랄 정도로 예쁘다. 블루레이로 보면 더 예쁘다. 프리앙카 초프라와 함께 인도의 여신으로 추앙 받던데 이해하고도 남는다. 엄청 예쁘다. 기가 막히도록 예쁘다. 예쁘다는 말을 하고 또 해도 모자랄 만큼 예쁘다. 그냥 예쁘다.


 이하 스크린샷은 <트리플 엑스 리턴즈> 정발판 블루레이의 원본 사이즈 캡쳐다. 누르면 원본 크기로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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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베리알 2017.11.16 13:14 신고

    딴 건 모르겠고...

    헨타이사마께서 이 정도로 강조하시는 걸 보니,
    여배우 땜에 뭔 영화인지 보긴 봐야할 것 같다는 강력한 의무감에 사로잡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