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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아무래도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덕분에 내려 깔고 볼 수 밖에 없는 영화입니다. 루소 형제의 연출력이 너무 뛰어나서 그런 거라느니 '홈커밍' 답게 의도한 거라느니 하는 논쟁이 일어났었어요. 잘라 말해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액션은 스파이더맨의 이름을 달고 나온 다섯 작품과 비교해도 많이 부족합니다. 레전드 소리 듣는 샘 레이미의 트릴로지뿐 아니라 어스파보다도 모자라요.


 그런 <스파이더맨 홈커밍> 정발판 블루레이입니다.



 마블의 영화지만, 권한은 대부분 소니가 가지고 있죠. 블루레이도 소니에서 나왔습니다. 


 이건 좀 모호한 이야기인데, 블루레이 화질이 썩 좋지 않아요. 좋으면 좋은 거고 나쁘면 나쁜 거지 모호한 건 또 뭐냐 싶은 분은 근래 디즈니에서 나온 마블의 블루레이를 떠올려보세요. 퀄리티 향상뿐 아니라 영상의 성향에도 굉장히 많이 변화가 있었어요. 그러나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화질은 과거 한참 블루레이 영상 느낌 이상하다고 욕 먹고 헤매던 시절의 마블 블루레이와 비슷합니다. 즉, 해상력의 문제 이전에 영상 성향의 문제가 먼저 눈에 띈다는 거에요. 이건 개인차가 존재해서 <스파이더맨 홈커밍> 블루레이 화질이 훌륭하다고 여길 분도 분명히 있을 겁니다. 이제 상향평준화된 블루레이 시장에 이런 블록버스터가 안 좋은 화질로 나오는 건 웬만해선 없죠. 그저 흐리멍텅한 블랙이 몹시도 마음에 안 들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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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베리알 2017.11.22 10:59 신고

    블루레이 퀄리티는 제 기준에서도 확실히 좀 모호하더군요.
    화질도 음질도...

    그나저나, 아이언맨과 합성(!)된 저 장면이 표지에도 나왔었군요. ^^;;;

  2. 씨온알도 2017.11.22 12:45 신고

    액션이 이전 시리즈 작들과 비교해서 제일 별로였다는 거에 공감합니다.
    그냥 별로가 아니라 많이 한참 떨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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