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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악관 최후의 날>이 성공하면서 자연스럽게 나온 후속편 <런던 해즈 폴른>. 그러나 전편과 마찬가지로 여러 약점을 노출했는데, 남성미 넘치는 액션 영화로 필모그래피를 도배하다시피 한 안톤 후쿠아의 <백악관 최후의 날>과 다르게 바박 나자피 감독은 <런던 해즈 폴른>에서 자신만의 무언가를 보여주지 못 했어요. 기껏해봐야 후반부 돌입 장면의 롱테이크 총격씬 하나 정도 남겼네요. 뭐, 그래도 가볍게 즐기기에 충분히 좋은 영화긴 합니다만.



 그런데 이 영화는 정말 아주 가볍게 즐길 만한 킬링타임 영화란 말이죠. <백악관 최후의 날>처럼 엉뚱한 방식으로 백악관을 테러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진 않지만, 런던 전역에 걸쳐 발생하는 테러가 황당무계한 건 어쩔 도리가 없어요. 너무나 쉽게 박살 나는 각국의 정치가들을 보며 한숨. 즉, 뭔가 무게 잡고 볼 만한 영화는 아니란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대체 왜 <런던 해즈 폴른> 한국판 블루레이가 이토록 화려한 사양으로 출시된 걸까요? 


 음, 정말 모를 일입니다. 비슷한 사례로 <크리미널>도 있습니다. 영화 자체를 감상하려는 사람보다 오로지 소장만 추구하는 수집가가 대부분인 한국 블루레이 시장탓이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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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베리알 2017.12.08 13:39 신고

    정말 화려한 패키지로군요.
    예술 영화제에서 극찬 받은 영화라는 느낌...? ^^

    그나저나, 게시물 순서가 요리 되니 잭 스나이더 특집(?)에서
    갑자기 제라드 버틀러 특집(??)으로 바뀐 듯한 느낌입니다. ^^

    • BlogIcon 즈라더 2017.12.10 18:42 신고

      그러고 보니 제라드 버틀러의 영화가 연속으로..-ㅅ-

      패키지만 보고 전 이 영화에 작가주의적 무언가가
      담기기라도 했나 싶었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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