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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케이투>에서 윤아는 굉장히 미미한 비중의 배역을 맡았습니다. 심지어는 세상 물정을 알 수 없고 자신을 꾸미는 법도 전혀 모르는 인물이라 예쁘게 나오지도 않았어요. 내내 정체불명의 머리 스타일을 유지하는데 어찌나 안타깝던지. 우스꽝스럽게도 <더 케이투>에서 윤아의 미모가 가장 빛을 발하는 순간이 자신을 꾸밀 줄 모른다는 설정의 배역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스럽게 머리가 흐트러지는 해변 장면입니다.



 보는 내내 '윤아 데려다가 이거 밖에 못 찍어?' 싶었는데, 이 장면에서 만큼은 감탄사를 내뱉었습니다. 이렇게 그냥 자연체 그대로 놔두면 되는 것을 억지로 그런 스타일링을 해놓았으니.. 안타까울 따름이지 말입니다. 


 참고로 <더 케이투>를 재미있게 보는 방법은 이 드라마를 송윤아 원톱 드라마라 생각하고 보면 됩니다. 그럼 살얼음판 걷는 듯한 이야기 전개에 몹시 심취할 수 있을 겁니다. 딱히 무리한 일은 아닙니다. <더 케이투>에서 송윤아의 비중은 윤아보다 위고 배역의 중요성은 지창욱보다 위 입니다. 기승전송윤아가 성립하는 드라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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