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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프로듀스 101>은 데뷔 그룹인 I.O.I 활동이 시작되자마자 각기 소속되어 있는 걸그룹 활동도 같이 시작해서 욕을 있는대로 먹었죠. 정채연의 다이아 활동이 대표적인 예. 덕분에 투표한 사람들 사이에선 이미 데뷔한 그룹 맴버는 뽑아주지 말자는 얘기가 돌기도 했고, 시즌2는 아예 1년 반 동안 다른 그룹 활동을 완전히 막아두고 활동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프로듀스 48>은 시작할 때부터 문제가 되었어요. 이미 데뷔 정도가 아니라 일본 유명 걸그룹 소속인 이들이 참여하는 거니까요. 데뷔해봤자 결국, 한국인들끼리만 활동하는 거 아니냐는 얘기가 튀어나왔죠. 그런데 오센에서 단독으로 관련 기사를 냈네요.




[단독] '프로듀스48' 걸그룹, "1년반 전속·1년 겸임" 계약



 내용은 제목 그대로. <프로듀스 101> 시즌1이 겸임 여부를 명확하게 정리하지 못 하는 바람에 논란이 되었는데, 이번엔 그렇게 되지 않을 거란 첨언도 담겼습니다.


 모두가 깜짝 놀랐지요. 48그룹은 상시 극장 공연을 해야 하고, TV나 행사 활동, 콘서트에 총선에 악수회.. 쉬는 날이 없을 만큼 활동을 하거든요. 그런 활동을 완전히 중단하고 1년 반을 프로듀스 걸그룹 활동만 해야 한다는 게 말도 안 된다는 얘기부터 이미 그렇게 하기로 계약했으니 출연한 것 아니겠냐는 얘기까지. 이래저래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당연히 48그룹의 팬들은 들고 일어났고요.


 이에 대한 엠넷의 공식 반응이 궁금한 차였는데, 헤럴드 POP에서 엠넷은 '확인 중'이라고 확정 답안을 내놓지 않았다고 밝혔어요.




Mnet 측 "'프듀48' 데뷔조, 1년반 전속·1년 겸임 조건? 확인中"(공식)


 정말로 48그룹 맴버들이 프로듀스 활동에 올인하게 된다면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지금 데뷔 가능성이 있는 맴버들 가운데엔 48그룹의 주력 맴버도 포함되어 있거든요. 이미 내정픽이란 얘기까지 나오는 미야와키 사쿠라는 주력 맴버 정도가 아니라 48그룹의 센터 후보군입니다. 안 그래도 열악한 AKB48의 자매그룹들 상황을 생각해볼 때 데뷔권 맴버들이 하나라도 빠지면 타격이 꽤 커요.


 만약, 오센의 기사가 사실이라고 한다면, 미야자키 미호가 말했던 "우리도 목숨을 걸고 왔다"라는 말이 본인만의 의견 혹은 과장해서 한 말이 아니라 진짜일 수도 있겠습니다. 1년 반이나 48그룹 활동을 쉰다면 치명타죠. 어중간한 위치의 맴버들은 현재 인기를 복구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물론, 프로듀스48 데뷔 걸그룹이 일본에 초대박을 치면서 이미지가 급상승하거나 프로듀스48 활동으로 얻은 경험이 이후 연예계 생활에 도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가능성의 문제이므로 '도박'에 가깝습니다. 


 재미있네요. 엠넷의 공식 입장을 한 번 기다려봅시다. 보통 저렇게 '확인하는 중'이라 기사가 나면 '사실'이라고 봐도 됩니다만, 이런 게 무슨 룰처럼 정해진 수학 공식은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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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irin 2018.07.16 19:45 신고

    CJ측에서 간 좀 보려고 기사 내보낸게 아닐까 싶어요 ㅋㅋㅋㅋ

  2. 베리알 2018.07.17 11:11 신고

    이건 정말 깜짝 놀랐던 소식...
    진짜인지, 아니면 뭔가 다른 돌려치기 내용이 있는건지 참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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