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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자기, 뜬금없이 프로듀스48 순위 속보가 올라왔습니다. 지난 2차 순위 발표식 이전엔 일부만 공개하고 나머진 물음표를 띄워서 여러모로 욕을 먹었는데, 이번엔 칼 같이 공개하는 거 보니까 안준영 감독 어그로 끌기 스킬이 만렙에 도달한 것 같지 말입니다. 의도(!)대로 프로듀스48에 관심이 있는 사이트나 SNS마다 헬게이트가 열렸습니다.


 일단 순위 보시죠.



 100% 데뷔할 거라 여겼던 장원영과 안유진이 폭락해서 장원영은 아슬아슬한 순위에, 안유진은 데뷔권 밖으로 튕겼습니다. 밸런스 캐릭터라 불리며 꾸준히 인기 누리고 있던 권은비도 자칫하면 데뷔권 밖이 될 법한 위치까지 튕겼군요. 추락이 예상되었던 허윤진 등은 예상 그대로 되었는데, 김민주가 의외네요. 비주얼만으로 다 이겨먹는 것도 2픽 앞에선 무너지는 걸까요.


 추락한 연습생을 댁신해서 올라간 건 대부분 일본인 연습생. 30위까지 폭락하며 충격을 안겨줬던 타케우치 미유가 4위까지 폭등한 게 인상적인데, 타케우치 미유는 일본인 연습생을 지지하는 DC 갤러리를 비롯한 기타 남초 사이트들로부터 엄청 나게 공격을 받는 맴버라서 순위를 올리기 어려울 거라 생각했거든요. 또한, 미야자키 미호 역시 타케우치 미유만큼은 아니어도, 역시나 일본인 연습생을 지지하는 커뮤니티에서 굉장히 악담을 듣는 타입이라 놀랍습니다. 


 사실, 일본인 연습생이 크게 올랐다고 해서 프로듀스48의 코어가 전부 일본인 연습생에게 몰려있다고 말할 순 없습니다. 데뷔권에 든 이들 중 코어가 많은 건 미야와키 사쿠라와 시타오 미우, 야부키 나코 정도라서, 코어가 많고 적고를 기준으로 순위가 결정된 건 아닌 듯합니다. 


 지금 데뷔권에 있는 맴버들의 문제라고 한다면, 보컬이 없다는 것 정도. 농담이 아니라 저음에서 간신히 실력을 발휘하는 타케우치 미유나 목소리가 예쁘고 안정적인 수준에 그치는 김채원, 고음을 어느 정도까진 소화하는 대신 콧소리가 지나친 야부키 나코가 메인보컬을 맡아야 할 지경입니다. 노래 잘하는 걸 굉장히 선호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습성을 고려할 때 보컬이 없는 걸그룹에 마음을 줄 것 같지 않아요. 여러모로 난제로 자라잡을 예정입니다.


 그나저나 투표 시작한지 며칠이나 지났다고 벌써 140만 표인가요. 투표수가 이렇게 미쳐 날뛰니 순위가 요동치죠. 롤러코스터를 보는 기분입니다. 단순히 예능으로 봤을 때 프로듀스48은 더 재미있어질 듯합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히토미 운영진 2018.08.07 14:37 신고

    이제 히토미 키셔야죠

  2. 앙팡 2018.08.07 17:03 신고

    우째야 할지...

  3. 덕질은마흔부터 2018.08.07 19:41 신고

    꾸라팬으로서 더욱 열심히 투표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다잡았지 말입니다. 윤진은 마지막 대 역전극을 노려봅시다.

  4. 베리알 2018.08.08 13:50 신고

    아닌게 아니라 요즘 아재들 커뮤니티에선 난리더라니
    이런 상황이 펼쳐졌었군요.
    기를 모으던 PD의 필살기가... ^^

  5. 꿈꾸는별 2018.08.10 15:24 신고

    덕질도 알아야하죠.숨겨진코어팬수로는 연습생 30명중에서 세손가락안에 든다고 자부하지만
    대부분 덕질도 첨이라 지난 일요일 컨평때도 나머지 29명이 준비한 슬로건도 하나 준비하지않고
    그냥 박수만치면 되는줄(그런델 가봤어야알죠)알고 갔다가
    오후1시가넘어 체육관앞 문구점에서 부랴부랴 준비한
    인쇄물을 나누어주면서 ... 이래서 30등하는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아마 많이 달라질겁니다 ㅎㅎㅎ

    • BlogIcon 즈라더 2018.08.10 18:05 신고

      확실히 타케우치 미유의 팬들은 덕질이라는 걸 처음해보는 티가 나더라구요.
      슬로건 준비 문제도 그렇고 순위 떨어져서
      멘붕 와서 허둥대는 것도 그렇고.. 그런 모습도 여러모로 안스럽더라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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