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비디오와 영화 잡담/블루레이와 디비디 잡담 1192건이 검색되었습니다.

와호장룡 리마스터링, 걸작의 생명력은 영원하다

홈 비디오와 영화 잡담/블루레이와 디비디 잡담2017.08.07 00:00

 <와호장룡>이 나온지 17년. 비디오, 디비디에 이어 블루레이에 리마스터링 블루레이까지. 긴 시간 다양한 매체로 수없이 감상한 <와호장룡>은 아직도 지루함 따위 전혀 없이 재미있다. 단순한 호흡의 대사조차 쉽게 흘려보낼 수 없는 압도적 디테일. 전성기에 들어섰던 원화평의 스턴트와 이안 감독의 놀라운 액션 연출 감각. 모든 것이 한데 어우러졌다.  영화의 섬세한 조각 하나하나를 전부 음미하며 정줄 놓고 2시간을..
폴리스 스토리3, 성룡이 직접 연출과 각본을 맡았더라면?

홈 비디오와 영화 잡담/블루레이와 디비디 잡담2017.08.06 00:00

 <폴리스 스토리3>는 성룡이 직접 감독을 한 1, 2편과 다르게 타감독을 고용(?)해서 만든 작품이 되는 터라 기존작과 꽤 다르다. 의외로 이 당시엔 성룡이 직접 감독을 하면 액션보다 드라마 쪽이 더 강조되는 경향이 있었고, 명장면이라 할 장면이 액션보다 드라마 쪽에서 발견되는 반면, <폴리스 스토리3>는 현지 로케이션 촬영을 비롯, 총격씬 등등 각종 액션과 스턴트에 온 힘을 다한 경향이 보인다. 1편과 2편에서 드라..
존 윅2, 밀정, 로건으로 보는 한국 블루레이 시장

홈 비디오와 영화 잡담/블루레이와 디비디 잡담2017.08.04 00:00

 블루레이 처음 구매한게 <다크나이트>니 벌써 10년이 다 되어갑니다. 그리고 얼마 전엔 <존 윅2>와 <밀정> 프리오더가 있었고, 이번엔 <로건> 프리오더가 있었죠. 그리고 제 마음에 구멍이 생겼습니다. 초창기 저는 '정발판을 구매하지 않고 해외판에 자꾸 매달리면 시장이 망한다'는 주장을 펼쳤고, 욕을 사발로 퍼먹었습니다. 정발판이 딱히 심하게 비싼 것도 아님에도 (세일하고 있는 북미판,..
제이슨 본, 폴 그린그래스는 언제나 노골적이다

홈 비디오와 영화 잡담/블루레이와 디비디 잡담2017.08.02 00:00

 폴 그린그래스가 직접 시나리오에 손을 대면 굉장히 노골적인 영화가 탄생한다. <제이슨 본> 역시 마찬가지. 기존 시리즈가 은유에 가까운 성향을 띄었다면, <제이슨 본>에선 폴 그린그래스 특유의 정공법이 눈에 띈다. 아일랜드와 영국 사이의 피의 일요일을 소재로 삼은 <블러디 선데이>가 그의 대표작이니 말할 것도 없다. 다만, <제이슨 본>이 다루고 있는 소재가 '스노든 사건'으로 널리 알려진 소재라..
영화 첨밀밀, 진가신은 시대를 타고 흘러간다

홈 비디오와 영화 잡담/블루레이와 디비디 잡담2017.07.31 18:00

 진가신이란 감독이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클라스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그의 영화가 시대상을 적절하게 반영하기 때문입니다. 그의 대표작인 <첨밀밀>은 특히나 더 그러하죠. 중국과 합쳐지기 직전의 홍콩이 어떤 감정인지, 또한 완전히 다른 체제에서 살다가 엄청난 바람과 마주하게 될 중국은 또 어떤 감정인지 적절하게 스며들어 있는 멜로에요. 진가신은 <첨밀밀>로 그 정서를 굉장히 아름답게 그렸습니다. 게다가 시종일관 불안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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